사실 이번년도를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가기위해 노력했다보니, 결과를 받아들이기 많이 어려웠다. 최종코테를 진행할때 상당히 긴장하여서 문제를 완벽히 풀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했었는데, 역시 결과는 이러했다. 내 1년이 아쉽게 지나가버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금방 정신 차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많이 아프긴하다. 아무래도 정말 간절히 원하기도 했고, 나름의 몰입도 해왔기 때문에 결과를 확인했을때 정말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였다. 전 회고들에서 많이 무너져봤다곤 했지만, 이번만큼은 그 깊이가 많이 다르다.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아픔은 어쩔 수 없다. 긴 시간과 노력과 간절함이 담겨있었던 만큼 동반해오는 아픔은 쉽게 없애지도 잊어지지도 않는다. 다만 이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할 것 이다.
이번 결과에서 합격을 하면서, 내가 해내고자 하면 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싶었다.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이 있으면 정말 몰입할 줄 안다는 것은 알게되었다. 다만 한가지 배운 것은 몰입한 만큼 결과를 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이다.
모든 일들에 과정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시간과 노력 등은 증거가 될 순 있지만 결과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젠 진짜 결과를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할 차례인 것 같다.
단순히 몰입과 노력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진짜 결과를 낼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실패가 너무나도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비례하여 추후에 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한번 더 생각했다. 다음단계를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정해진다면 다시 몰입과 노력을 쏟아 부으면서 이번엔 결과를 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이 실패를 절대로 잊지 않고 이 악물고 앞으로 나아가자, 만약 내년 우테코에 재지원을 하게 된다면 이번년도의 몰입이 헛되지 않게 나를 위한 복수를 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