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는 법

진흙·2025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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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요즘 할 일이 없으면 그냥 논문을 읽는다. 이젠 눈감고 읽는 경지에 올랐다. 연구원 초반에는 쌩으로 읽으며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는데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싶은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논문 읽는 법이라 소개했지만 그냥 논문 읽을때 쓸 수 있는 잡기술이다.

  • google 학술검색 pdf 리더
  • moonlight
  • connected papers

위 세가지 툴 소개하려 합니다.

1. google 학술검색 pdf 리더

논문을 찾을 때 가장 많이 쓰는 게 Google 학술검색(Google Scholar)이다. 원래는 유료인데 학교에 다니고 계시다면, 학교 ip로 접속시 거의 모든 논문을 무료로 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이때, 크롬 확장 프로그램 중에 google 학술검색 pdf 리더를 사용을 추천한다. 대 AI시대에 걸맞게 논문을 AI 가 직접 정리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원래 레퍼런스나 figure도 직접 하나하나 찾아야 되는데 이 확장프로그램이 다 링크를 걸어 준다. 글을 정말 못 읽는 내가 이걸로 사람 구실 할 수 있게 됐다. 사용법을 보여주려 했는데 저작권 때문에 사진 올리기가 그렇다. 생략할게요

2. moonlight

다음은 Moonlight이다. 이 녀석도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데, 처음에는 그냥 번역기인 줄 알고 썼다가 생각보다 훨씬 유용해서 정착했다.
주요기능은

  • 논문 번역: 영어 논문을 읽다 보면 문장이 길고 복잡해서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Moonlight은 PDF 내에서 마우스로 드래그만 하면 해당 문장을 번역해 준다. DeepL, Papago 같은 번역기와도 연동 가능해서 품질이 꽤 괜찮다.
  • 요약 기능: 논문을 다 읽고 나면 "이거 뭐였더라?" 하는 순간이 온다. Moonlight은 AI 기반으로 논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이 있다. 특히 서론, 실험 방법, 결과, 결론을 따로 정리해 줘서 논문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 하이라이트 & 노트: 논문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고, 바로 옆에 메모를 남길 수 있다. Notion이나 Obsidian 같은 툴에 따로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Moonlight을 쓰면 논문 PDF 내에서 바로 정리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하다.
  • 논문 추천 기능: 읽고 있는 논문과 비슷한 논문을 추천해 주는 기능도 있다. 덕분에 관련 연구를 찾는 데 드는 시간이 확 줄어든다.

얘도 사진은 생략한다.

3. connected papers

마지막으로 connected papers 이다. 사실 원하는 내용의 논문 찾기가 쉽지가 않다. 이때 쓸 수 있는게 이것이다.

주요기능은

  • 특정 논문을 기준으로 관련 논문 네트워크 그래프 생성
  • 논문 간의 연결 관계(참고문헌, 인용 관계 등)를 직관적으로 보여줌
  • 연구 분야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 가능


예시를 보여주자면 논문 하나를 그냥 검색해보면

이런식으로 그래프를 그려준다. 가장 많이 cite 된 논문이랑 서로 관계성을 그래프로 보여줘서 관련 논문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마치며

소개해 준 툴이 모두 직관적이라 사실 그냥 추가해 보면 다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이라고 하기도 뭐하다. 요즘 논문 쓸 준비 하면서 레퍼런스 계속 찾아보는데 도움을 진짜 많이 받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도움 받았으면 싶어서 이 글을 준비해 봤는데 사실 별거 없는 느낌이다. 다음에 또 좋은거 생기면 가져와 보겠습니다. 짧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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