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it의 무서움과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은 자의 회고록이다.
시작은 너무 사소했다. 그냥 웹폰트를 추가하고 싶었을뿐이고...
여담이지만 그냥 너무 귀여워서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 글
원래 기존에 쓰던 폰트 하나로만 사이트 내 글꼴 유지하려고 했는데,
밋밋한 거 같아서 폰트를 하나 추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든다!!!!!!!>,<
fonts 폴더에 웹폰트를 다운받은 뒤 글로벌 스타일에서 폰트 이름을 정해주고,
//src/styles/globalStyle.ts
import { css } from '@emotion/react';
import emotionReset from 'emotion-reset';
const GlobalStyle = css`
${emotionReset}
@font-face {
font-family: 'myFont';
src: url('/fonts/NanumBarunGothic.woff2');
}
@font-face {
font-family: 'tikiFont';
src: url('/fonts/TiquiTaca-Regular.woff2');
}
export default GlobalStyle;
//내가 폰트 사용할 컴포넌트
const SignInContainer = styled.div`
height: 80vh;
width: 100%;
padding: 15rem;
display: flex;
justify-content: center;
gap: 2rem;
font-family: 'tikiFont';
`;

Login 글씨 너무 귀엽다아...지구 뿌셔뿌셔!!!!
위의 내용을 쓰고 신나게 웹폰트 추가한 내용만 소소하게 커밋을 작성했다. 그런데 실수로 지금까지 커밋하지 않았던 모든 파일까지 웹폰트 커밋내역과 함께 커밋해버린걸 발견했다. 아직 푸쉬는 안했기에 예전에 학원에서 커밋취소하는 걸 배웠던 것 같아 구글링하다가 git revert 를 발견했다.
아 그럼 커밋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거군! 하고 간단히 생각했다.아니야 이 바보야!!!!! git revert를 쓰려면 커밋ID 를 작성해야했는데, 혹시 모르니 보험용으로 내가 돌아가려는 것보다 한단계 더 이전의 커밋ID를 작성했다. 실로 엄청난 짓을 저질러버렸다. 진작에 미리미리 커밋을 해놓지 않은탓에, 두단계 전일뿐일지라도 너~무 많은 파일들의 코드가 과거로 돌아갔기에...너무 많은 에러때문에 사이트가 열리지도 않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전 코드들이 깃헙에는 남아있었지만 그 많은 걸 복붙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당황한나머지 결국 reset을 해서 다시 전으로 가주세요! 라고 했다. 그래서는 안됐다...
멈춰!! 바보야 그 당시의 나는 커밋을 안해놓은 상태였따고1!!!!
reset의 문제점은 아예 시간여행을 해서 돌아간다는건데,
내가 웹폰트 커밋할 때 아직 커밋안했던 파일이 38개~40개 정도 되었기에, 결국 그 많은 파일들이 사라진 거였다. 원격저장소에도 내 로컬에도 깔-끔히 없어졌다.

주저앉은 멘탈을 부여잡고 겨우겨우 이전상태와 비슷하게 복구를 했다.
복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이전 코드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었다!!!
이전에 했던 구글링을 다시 하고 있고, 공식문서를 다시 공부했다.
그리고 좀 형태 잡았다 싶으면 바로바로 커밋을 날렸다.
아주 영롱하게 빛나는 나의 8월 23일 잔디ㅎㅎㅎ

복구하면서 너무 속상하기도 했고, 짜증도 났지만 커밋과 명령어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오히려 복구하면서 다시 공부하다보니 더 좋은 코드...가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흐름을 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살면서 절대 절대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참고사이트:reset과 revert 알고 사용하기by njs0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