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포스팅에 SAP와 ERP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재 사용하는 SAP ERP인 ECC와 새롭게 등장하는 S/4HANA Cloud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이번 시간은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보려고 합니다.
HANA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둘의 가장 큰 차이인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차이에 대해 이해해야합니다.

우선 둘 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등을 운영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기업에게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버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실행하며 보안, 관리 그리고 데이터 운용까지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며 기업이 기능을 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습니다.
여기서 차이점은 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방법 등에서 나타납니다.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두 서비스의 차이점을 구분하겠습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의 서버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조직의 로컬 인프라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물리적 서버, 저장 장치 및 네트워킹 장비가 물론 필요하고, 유지보수도 인프라를 사용하는 기업이 직접 맡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IT 부서의 책임이 커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프프레미스(Off-premise)는 기업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외부 환경에서 제공해 실행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오프프레미스 중 하나가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클라우드는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분석 및 인텔리전스와 같은 컴퓨팅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즉 외부에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부터 애플리케이션부터 스토리지까지 모든 것을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 부담이 적고 제공업체에서 유지보수도 대신 수행합니다.
온프레미스는 장비를 모두 들여와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크고 운영 비용은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비용은 없고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유연한 형태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인 요금제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인프라를 구축해놓는 온프레미스는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지만 유지 부담이 큽니다.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유지하고 데이터를 지정된 지리적 경계 내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데이터 통제권을 가지는 만큼 방화벽이나 암호화 등 모든 보안 조치를 직접 수행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역시 보안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데이터가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저장되는 구조로 인해 규제 및 보안 이슈가 존재합니다. 대신 기본적인 보안 기능을 업체에 제공해 부담은 적지만 추가적인 데이터 보호 및 접근 제어가 필요하긴 합니다.

어떤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좋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기업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높은 보안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계획을 보유한 기업은 온프레미스 서비스가 적합하고 초기 비용을 줄이며 빠르게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한 기업, 글로벌 접근성과 원격 관리가 필요한 스타트업과 같은 기업은 클라우드가 적합합니다.
SAP 역시 차세대 ERP 시스템으로 S/4 HANA를 준비 중인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HANA는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하여 기업의 IT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Cloud의 다양한 종류와 제공 형태 등에 대해 알아보는 주제를 가져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tridenstechnology.com/ko/온프레미스-대-클라우드/
https://velog.io/@9ruem2/CS지식의-정석온프레미스On-Premises-vs-오프프레미스Off-Premises-어떤-방식이-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