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 한달간의 회고

데브코스에 교육을 합격한 이후 회고를 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 합격 메일을 본 이후에 기뻐했던 기억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을 축지법으로 뛰어간 것 같다.

벌써 한달이나 됐다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를 하루살이처럼 살아서 벌써 한달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낮에는 강의 쳐내고 오후에는 TIL과 과제, 팀원들과 약간의 수다(소소한 즐거움ㅎㅎ)를 떨고나면 어느덧 새벽이 돼있는 하루의 연속이었다. 늘 바빠서 내가 무엇을 해내왔고 놓쳐왔는지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지만 잠시 쉬면서 한달간의 회고를 해보려한다.

잘한것 얘기해보쟈😊

• 나는 개발에 천재적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에 노력을 더 해야 맞춰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목표한 것이 TIL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었다. 배운것을 한번 더 보고 하루가 끝날 때 정리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면서도 하고나면 뿌듯하고 배운 것이 다시 상기됐다는 것이 좋았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그만큼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교육 기간에도 TIL계획은 지켜나갈 것이다.
• 1시가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코어타임이 정해져있지만 강제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점이 중요했다. 그리고 나는 이 부분을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한번 어기는게 어렵지 그 이후는 쉬워지고 나태해질 것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코어타임 지키기는 타협 없이 지켜나갈 것이다!

다음달에 더 잘할 수 있어!!🥺

• 주말을 보내는게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평일에 시간이 없다보니 주말에 놀쟈~~ 하고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고 놀아버렸다 헤헿,, 2주차에 놀았던게 결국 4주차인 지금까지도 강의를 밀리도록 만들어 버렸다. 그러면서 강의가 없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한 것들을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 강의가 밀리면서 시간이 부족해지고 TIL피드백으로 받았던 아티클 제작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겠다고 목표도 했고 더 공부해서 정리하고 싶은 파트도 있었지만 아티클을 작성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시간이 나는데로 아티클을 작성할 생각이다!! 꼭!!

재밌는 일은 어디에나 있찌🎉

• 특히 우리팀에 재밌는 일은 너무 많다! 수림님이 요한팀 그림을 그려주셨다. 스크럼할 때 찍은 사진으로 그려주셨는데 너무 귀엽당 헤헿,, 승록님은 구조분해할당 됐지만 언제나 요한팀에 살아 숨쉬고 계신다. 요한팀에 마이크가 켜지면 승록님이 부활하셔서 신나게 얘깃거리를 풀어내신다. 한번 시작하면 끊어내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재밌당🤣
• 데브코스에서 테트리스가 유행하고 있다. 대학교 다닐 때 정말 좋아했던 게임인데 다같이 새벽에 모여서 멀티플레이를 하니까 그때보다 더!더! 재밌다! 팀원들과 모여서 하고 있을 때 리아님이 오셔서 같이 테트리스를 하셨는데 리아님이 모두 이기셔따.. 진짜 너무 잘하신다. 언젠간.. 프롱이 반란이 성공할 것이다..

나는,

글을 작성하면서 한달의 시간동안 어떤것이 변화했나 고민해봤다. 많이 달라졌나? 라고 한다면 아직 엄청나게 큰 성장을 했다고 직접적으로 느껴지진 않는다. 여전히 그저 허접하고 허접한 개발자 준비생일뿐,, 그래도 작게나마 나아진 점을 얘기해보자면 내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해서 얘기할 수 있다는점, 매일 공부한 부분들을 TIL을 통해 복습한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꾸준히 할 수 있는 부분들에 최선을 다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도 지금처럼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앞으로도 화이팅 해보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