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개최된 여성개발자컨퍼런스는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개발자로 일하며 느낀 것들을 서로 나누고,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며, 다른 여성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이제 막 주니어 개발자로 웹개발을 시작하는 시점에 동기부여되는 부분,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
"윗사람이 뭐라고 하든 세상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조직에서 일하다보면 승진을 목표로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자기 커리어에 욕심을 가지고 이를 위해 사는 사람들은 밖을 목표로 두고, 업계 평판을 중요시한다. 상사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성장 코스에 맞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한다.
진로심리이론 중에서 자신의 경력을 주체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것을 '프로틴 커리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 속 프로테우스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 이 신은 환경과 위기에 따라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변화시켰던 신이다. 다른 말로는 잘려도 상관 없이 내 커리어를 이어서 쌓기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커리어 테크는 내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나 재능에서 시작하라고 한다. 정의해보면 '내가 가진 고유성이 긍정적으로 발현되어 성과로 연결된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과는 겉으로 보이지만 강점의 코어에는 개인의 고유한 기질이나 특성, 성향,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나 고유한 성과를 내는 패턴처럼 보이는 것이다.
강점, 강점을 학습하는 것, 강점을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유연하게 바꾸어나가는 것
얼마나 오래 일했냐가 아니라 몇 년을 일했더라도 내 일에 화두를 가지고 일을 했냐가 중요하다. 자기 분야에서 성취한 지식 경험을 이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커리어테크에서 중요한 여섯가지
- 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확인하자
- 직급과 연봉보다 역할과 책임에 집중을 하는 것.
-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일이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 회사 밖에 있는 테크페미와 같은 사람들을 통해 커리어 레퍼런스를 수집하기
- 강점을 활용해서 플랫폼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험해볼 수 있다면 좋겠죠.
- 점을 찍어보면서 1년~3년 단위의 connecting the dot 을 연결하고 이렇게 나아가고 있구나 생각하는 것.
과거를 애절하게 들여다보는 것, 과거의 시간을 아쉬워 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는 여러분의 강점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두려움 없이 맞이하시길 바란다. 앞으로 현재를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를 생각하자. 미래를 조금씩 내딛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추천도서
<직장인보다 직업인>, <폴리매스>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문제 사이트
트코드, 백준, 지원한 회사에서 제공하는 특정 플랫폼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이력서를 적는 시점에 면밀하게 검토를 하겠지만, 이력서가 통과하고 면접 단계까지 간다면 내가 왜 여기에 지원했는지,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지를 잘 대답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의 서비스 내용, 서비스를 어떤 스택으로 만들었는지,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방향 등을 잘 조사해두면 내가 여기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가 쉽고 그래서 면접에서 덜 긴장할 수 있게 된다.
면접스케줄을 잘 짜야 한다. 면접 가능일을 정할 때도 회사 측에서 제시한 날짜에 꼭 맞출 필요 없이, 일주일 이내로는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여러 회사에 지원할 때 회사 간의 면접 일정을 잘 예상해보면서 마음이 급해지지 않도록 스케줄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성. 면접을 보고 나오면 거의 항상 아쉽고,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때 나를 더 어필하는 내용과 마음을 담아서 메일을 보낼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면접관에게 직접 전화해서 어필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게 결과에 큰 영향이 없더라도 적어도 스스로 후회되지는 않으니 다시 한번 어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취업 준비하면서 밥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개발 공부에 다 투자했다.
우리는 손오공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분신을 만든다던지 몸을 분리시킬 수 없다. 즉, 모든 시간과 공간을 몸 하나를 가지고 살아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안전한 일터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일터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최소 8시간에서 12시간, 그렇기에 일터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내 몸과 건강, 삶에도 다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일터를 해치는 요소에는 산업재해, 부당해고, 임금체불, 폐업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위험요소를 갖고 있지는 않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특별한 위험 요소, 차별과 괴롭힘이 있다. 남녀의 차별, 장애인과 비장애인, 고령자와 젊은 사람 이런 식으로 사회의 차별적인 요소가 그대로 일터에도 적용이 된다. 이런 차별을 겪는 노동자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해치는 강력한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질문) 성희롱 발언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답변) 아주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성희롱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또 한다, 문제제기를 위해서는 녹음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사람과 만날 때는 녹음기를 켜고 만나서 확실한 증거 자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만일 성희론 발언을 들은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면 가해자에게 가서 이런 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녹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사팀에게 녹음을 보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차라리 여성단체나 민노총, 직장갑질 119라던지 이런 단체를 통해서 노동청에 직접 신고하는 것이 훨씬 낫다. 만일 신변노출이 걱정된다면 노동청에 '근로감독청원'이라는 것을 할 수 이쓴데 이는 익명으로 할 수 있다. 절대 그냥 넘어가는 것만 하지 않으면 좋겠다.
인정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나 자신의 자아를 타인에게 위탁하는 일이다. 야망과 인정을 헷갈리지 말자.
10-20년후의 나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인가를 생각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자. 기술적인 전문성에 대한 방향을 세우고 철저하게 장기적인 나의 독립을 두고 선택해야 한다. 일을 맡았을 때, 내가 이 사업의 주인인 것 처럼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CEO가 될 나 자신을 위해서. 우리 세대는 언젠가 나 자신을 고용하게 될 것이고, 그 관점에서 현재의 회사에서 세일즈 팀과 일을 하는 것과 같이 제너럴한 일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열심히 했는데 안됐다, 혹은 비난을 받는다. 그럼 "아님 말고" 라고 생각하자. 많은 사람들이 본인들이 가진 능력을 가볍게 여긴다. 일과의 거리두기 실패 포인트가 되곤 한다. 회사에서 나 자신을 뗀 모든 것들이 다 실패했을 때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상정을 하면, 이것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게 있어! 라는 생각만으로도 멀어질 수 있다. 플랜 비를 가지는 것이 생존 전략이다.
마인드 리딩은 의미가 없다. 상대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는데, 싹싹한 신입 여직원에 스스로 취해있을때 그랬다. 결과적으로는 상처받았고 하지 않았어도 됐을 행동을 너무 많이 하고 에너지를 낭비했다.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고 커리어에도 하나도 좋을게 없다. 진의를 파악하지 말고 표면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자. 진의를 파악하려는 것 자체가 조직내에서 스스로를 약자로 포지셔닝하려는 것이다. 악의가 있는 사람은 바꿀 수 없다. 그 시간에 개발 공부하자.
정리. 눈치를 많이 보다 보니 주니어 포지션에 갇히기가 쉽다. 내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내 사업의 연습이라고 생각한 결과, 그 과정을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경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싹싹한 여직원에 머무르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개발자이고 리더 포지션에 있지 않다고 해도 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데 있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관점이나 이해 그리고 맥락을 바탕으로 그 일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발자는 본인이 구현하는 내용이 내가 하는 일과 이 일을 함께 해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야하고 기술적인 관점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조직은 기술적인 역량보다 소프트 스킬이 뛰어난 사람이 팀장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팀원들을 가이드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는 것은 협업을 하는데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재고가 필요하다.
주니어 개발자에게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빅 테크기업의 개발 체계를 보면 직무마다 기술의 차이는 있으나 요구되는 레벨이 있다.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의 레벨 간의 차이는 결국 가지고 있는 영향력의 범위이다. 개인으로서의 리더십의 모습은 우리가 하는 일을 되게 만들기 위해서 내 가용 범위 안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이다. 그 범위가 주니어인 경우이는 좁을 수도 있지만 그런 영향력이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다.
앞서 일을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된다'라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있는 것이다. 일이 되는 모습이 무엇인지 그릴 수있어야 한다. 큰 청크로 된 일을 내가 매니징 할 수 있는 규모로 잘게 쪼개야 한다. 작은 단위로 일을 쪼개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완성된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를 예측하고,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일이 되는 모습을 그렸다면, 그것이 정말 맞는지, 내가 생각하는 과정이 맞는지 다른 사람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맞춰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이 잘 되면 실제로 코딩하고 개발하는 과정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관계나 역할보다 일이 되게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해보자. 일하는 사람들의 관계나 각자의 역할보다 이 일이 되게 만들려면 어떤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업무에 있어서 오버랩이나 충돌에 대해서도 상대방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지보다 우리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중심으로 접하게 된다. 여성일수록 관계나 분위기를 많이 신경쓰게 되는데, 내가 이 일을 해내고 인정받을거야 하는 것보다도 주변을 살피고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일을 되게 만드는 것을 먼저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의식적으로 겸손함을 내려놓으려 노력하자. 내가 이러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예측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래야지 누군가 나의 영향력이 필요할 때 나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겸손하게 조용히 잘하고 있으면 누군가 알아봐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렇게 하지 말자! 잘난척한다고 느껴질 수 있고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앞서서 관계보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가진 능력이나 영향력을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예측하게 하는 것이 나의 성장이나 협업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일을 할 때 내가 신뢰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의 사람들과 내 생각이나 영향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동료가 되는 것이 건강하게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서적인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런 여성개발자컨퍼런스와 같이 서로의 말에 집중해주고 연대를 보내는 느슨한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바스크립트가 발전하고, 서버에서 하던 것들을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처리하게 되는 방식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각 사용자들의 컴퓨넡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긴 트렌드다. React, Vue.js, Angular 등의 클라이언트 프레임웍이 등장 하면서 프론트를 다루는 사람은 마크업, 스타일 뿐만 아니라 브라우저 랜더링 퍼포먼스까지 확장해서 다루게 되었다. 프론트를 다루는 사람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접근성은 점점 사그라들게 되고, 프레임워크 환경 자체도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은 흐름이 있다.
무언가를 설계하거나 디자인할 때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생각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용자 유입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여기서 접근성이 의미하는 것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유저 타겟 범위를 넓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미 건축이나 제품 분야에서는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행해지고 있다. 그 사례들을 보면 어느 특정 누군가에게 배려나 편의제공이 아닌 "상황"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확장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고려하고 만든 것이다. 우리가 만들고 서비스하는 디지털 세상의 접근성도 이와 개념이 다르지 않다.
- 인식의 용이성 (Perceivable) :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운용의 용이성 (Operable) :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는 조작 가능하고 내비게이션할 수 있어야 한다.
- 이해의 용이성 (Understandable) : 콘텐츠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야 한다.
- 견고성 (Robust) : 웹 콘텐츠는 미래의 기술 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대체 텍스트 : 눈으로 화면을 볼 수 없는 경우,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대체 텍스트로 입력하여 스크린리더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게 도와줍니다. 텍스트 아닌 콘텐츠는 그 의미나 용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대체 텍스트를 제공해야 합니다.
자막 제공 : 음성을 귀로 듣지 못할 경우, 시각을 이용해서 내용을 이해하므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는 자막, 대본 또는 수화를 제공해야 합니다.
콘텐츠 구분 : 특정한 색을 구별할 수 없는 사용자나 흑백 디스플레이 사용자와 같이 색상만으로 콘텐츠를 구분하지 못할 경우, 다양한 감각을 통해서 인식하므로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는 두 가지 이상의 구분자가 필요합니다. 흑백으로 봤을 때도 그래프 높낮이나 패턴으로 구분하게끔
명도 대비 : 저시력자, 고령자 등도 인식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배경 간의 명도 대비는 4.5:1 이상이어야 합니다. 명도가 분명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 때가 있어요. 명도 대비나 고령자들도 확실히 구분이 안되어 이해하기 힘듭니다.
초점 이동 : 마우스와 같은 포인팅 장치만으로 이용하게끔 하면 안됩니다.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키보드만으로도 모든 정보의 접근 및 조작이 가능해야 합니다. 키보드에 의한 초점은 논리적으로 이동해야 하며 시각적으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작 가능 : 손떨림이 심하여 미세한 조작이 어려운 경우와 같이 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자 입력 및 컨트롤은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공되어야 합니다.
재생 조절 가능 : 손떨림이 심하여 미세한 조작이 어려운 경우와 같이 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자 입력 및 컨트롤은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공되어야 합니다. 컨트롤 선택권을 주어야 하는.
사용자 요구에 따른 실행 : 시각이나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직접 마우스로 클릭하거나 키보드로 입력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팝업 창이 오픈되거나 새로운 기능이 실행되면 그것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기능(새 창, 초점에 의한 맥락 변화 등)은 실행되지 않아야 합니다.
오류 정정 :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각 장애)사용자의 경우, 입력 오류가 발생했을 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비전공자로서 IT 업계 테크 커리어를 따라오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을 많이하고, why왜와 how 어떻게를 끝없이 고민해야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이 너무 절실하다 보니까 저에게 위로를 주는 조언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시인 릴케의 말인데요. "마음 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져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마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테니까."
경험상 내가 준비가 많이 되어 있어서 기회가 오는게 아니라 어떤건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 지금 이 당시의 가능성과 경험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리가 아닐까? 포기해버리고 싶을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 꿈을 가져가면 좋겠다.
원하는 워크 플레이스를 정리해보자. 워크 플레이스가 어느 곳이냐에 따라 매일 매일 내가 하는 생각, 인생관, 성격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첫 직장을 어떻게 하지? 어디로 가야하지? 를 카테고리별로 생각해보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국내기업에 따라 분위기나 기업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고객군 역시 B2C와 B2B가 느낌이 다르다. 인재상도 영향을 끼친다. 해당 기업에서 추구하는 성향과 나의 성향이 일치하는지도 잘 생각해보자.
살아있는 멘토와 커넥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거의 사람을 대상으로 내가 알 수 없는 사람을 멘토로 상상해서 대화해보자. 실제로 직장 내에서 나의 이상향이 되는 멘토를 찾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는 내가 알지 못하지만 온라인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내 멘토로 상상해서 대화해보자.
자격증, 포트폴리오, 퍼스널 웹사이트, 링크드인 관리. 생각보다 링크드인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 취업공고나 이직 제안이 딱 있을 때 지원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을 설명하는 기록을 잘 쌓아나가야 한다.
링크드인, 피플앤잡, 회사 채용란을 보면서 문을 두드려보라. 능력이 출중한데도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지원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반에는 안되는 경험도 하고 쓰라린 아픔을 하게 되지만, 부딪히다보면 그걸 보완해서 더 좋은 기회가 온다.
기업의 입장에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롱런하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알고리즘도 해야하지만, 한편으로는 소프트스킬,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쳐를 더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발이나 알고리즘이 벅차다면 테크세일즈 같은 롤도 괜찮다. 여러 융합롤이 많으니 그쪽으로 커리어 전환하는 것도 추천한다.
역시 블로그는 갓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