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프로그래밍 형식으로 코드를 작성해서 테스트를 하는데 며칠동안 계속 옆에 가까이 붙어서 해야하니까 피곤했다. 개발자분이 감기도 걸리셨고 나도 잠을 계속 못자고 있는 상태라 뒷목이 지끈거렸다.
이번 주는 인간관계로 인해 신경 써야 하는 일도 많아 스트레스가 쌓여 극에 달했다. 하기 싫은 운동까지 했다가 피로만 더 누적시켰다. 감기기운도 있었는데 잠을 못자서 더 힘들었다.
몇 달 전부터 예약되어있던 연말파티 겸 선약들을 안 갈 수가 없어서 피곤하다고 나도 모르게 계속 잠만 자서 미안했다. 특히 둘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잠깨려는 시도해봤는데 계속 얕게 잠들었다. 8월 중순 이후로 알콜을 마시게 되었는데 종류별로 한 모금씩만 마시고 계속 잠만 자다가 왔다. 그래서 다음 날 나가는데 몸이 너무 무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