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와 동세대라면 어릴 때 한 번쯤 해봤을 서든어택의 인게임 화면이다.
익숙한 화면, 짜증나는 상황이다.🫠
'핑'이라는 컬럼에 빨간 불이 들어와있는 상황, 즉 무언가 인터넷 연결이 서로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다.
어릴적 기억을 살려보면, 이런 상황을 두고 '핑이 높다' 혹은 빨핑 이라고 했던 것 같다.
Ping이 뭔데? 🤷🏼
핑(Ping)은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에서 호스트의 도달 가능성 및 속도를 테스트하는 네트워크 진단 도구이다.
핑은 대상 호스트에게 인터넷 제어 메시지 프로토콜(ICMP) 에코 요청 패킷을 보내고 ICMP 에코 응답을 기다린다. 핑은 메시지가 발신 호스트에서 목적지 컴퓨터로 가고 다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왕복 시간을 측정하여 연결의 속도와 신뢰성을 평가한다.
즉, Ping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상대 호스트와의 통신 시간을 측정한다는 것이다.
상대 호스트에 요청을 보내 응답을 받기까지의 시간을 RTT(Round Trip Time)라고 한다.
Ping이 높다? 🤔
지금도 게임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으나, 어렸을 때 게임환경에서는 핑이 높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물론 무슨 말인지는 모르고 사용했다.
아무튼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했었다.
지금 Ping의 의미를 알고 돌이켜보면 Ping이 높다는 말은 응답 대기 시간, 즉 RTT가 높다는 말에서 파생된 것 같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Ping이 높은게 아니라 RTT가 높다고 말해야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Ping 사용법 💡
사용법은 간단하다.
커맨드로 상대 호스트의 ip나 도메인만 입력하면 대상과의 네트워크 상태를 ping이 알려준다.
위는 Ping을 통해 내 host과 Google 간의 통신이 얼마나 걸리는지 테스트한 것이다.
아래는 옵션에 대한 설명이다.
1. 기본 사용법:
ping [hostname/IP address]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으로, 특정 호스트 또는 IP 주소에 대해 무한히 핑을 보낸다.
2. 핑 횟수 제한:
ping -c [count] [hostname]
특정 호스트에게 지₩정된 횟수만큼만 핑을 보낸다. 예를 들어, 연결을 짧게 테스트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3. 핑 간격 조정:
ping -i [seconds] [hostname]
핑 요청 사이의 시간 간격을 조정한다.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싶을 때 유용하다.
4. 시간 초과 설정:
ping -W [timeout] [hostname]
핑 응답을 기다리는 최대 시간을 설정한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 응답 실패를 빠르게 감지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5.패킷 크기 설정:
ping -s [size] [hostname]
ICMP 에코 요청에 포함되는 데이터의 바이트 크기를 설정한다. 이 옵션은 네트워크의 대역폭 처리 능력을 테스트할 때 사용될 수 있다.
위 보다 더 많은 옵션이 있으며, 네트워크 장애 시 여러 옵션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장애 진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