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스크랩/IT] "싸고 안전"…대세로 뜬 '퍼블릭 클라우드'

지니·2021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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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싸고 안전"…대세로 뜬 '퍼블릭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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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업이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개방형) 클라우드’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급여 인사 재무 재고관리 등을 클라우드로 처리하려는 대기업 수요가 몰리며 업계 전체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몰고온 언택트 문화와 비용 효율화 추세에다 보안 기술의 진화가 더해지면서 새 판이 짜여지고 있다.

기업 신규 도입 90%가 ‘퍼블릭’

21일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 베스핀글로벌 ‘2021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cloud service provider)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167건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면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분야는 같은 기간 10건에 그쳤다. “비용 감당이 안 되는 회사가 쓰는 공용서비스”로 불리던 퍼블릭 클라우드의 ‘존재감’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어진 셈이다. 업계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인 1655건의 신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다.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불특정 다수의 기업에 공용 저장 공간 등을 제공한다. 고객사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도입 초기를 기준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보안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왔다는 게 단점이다.

반면 프라이빗은 특정 기업만을 위해 설계된 전용 서비스다. 맞춤형인 탓에 비싸지만, 혼자 쓰는 만큼 보안 걱정은 없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베스핀글로벌은 “대기업 고객들이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청할 때 90%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한화테크윈 등 굵직한 고객사들을 두고 있다.

한 CSP업체 관계자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자체 인프라 구축 여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은 공용 클라우드 공간을 꺼렸다”며 “하지만 퍼블릭 분야 보안 기술이 좋아졌고, 서비스 확대 유연성 등의 장점을 기업들이 체감하면서 올초부터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각광

국내에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건 AWS가 서울 리전(서버)을 설립한 2016년부터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등의 CSP 사업자들이 차례로 발을 디디며 경쟁을 벌여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장악한 시장을 퍼블릭 클라우드가 뒤집고 ‘대세’로 자리잡은 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정보기술(IT)솔루션 업체 플렉세라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당초 계획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50여 곳의 기업 중 지난해 계획보다 클라우드 사용이 초과했다고 응답한 곳이 60%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 중 87%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활용을 최소치로 낮추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CSP들의 움직임은 덩달아 빨라졌다. 최근 MS가 ‘애저스택 HCI’를 출시했고, IBM이 ‘클라우드 새틀라이트’를 내놓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일부 영역만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구축해주고, 나머지 분야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해 시장 지배력 확대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국내 최초 오픈스택(클라우드 오픈소스)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한 NHN과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올해 사업 전략에서 하이브리드를 강조하고 나섰다.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속도 역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의 사용자 지출 규모는 올해 처음 3조원을 넘어 내년도 3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여전히 과감한 설비 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수요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문의 근거

  1.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167건의 신규 서비스 출시
  2. 반면, 폐쇠형 클라우드는 같은 기간 10건에 그침
  3. CSP 업계 1위 AWS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인 1655건의 신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내놓음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커진 규모)
  4. 대기업 고객들은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 시 90%를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
  5. 750여 곳의 기업 중 지난해 계획보다 클라우드 사용이 초과했다고 응답한 곳이 60%가량 차지
  6. 87%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활요을 최소치로 낮추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세우고 있음
  7. 국내 퍼블릭 클라우스의 사용자 지출 규모는 올해 처음 3조원을 넘어 내년도 3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추가 조사 할 내용/결과

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온프레미스(On-premise)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

클라우드

오프-프레미스 : SaaS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


퍼블릭 클라우드

일반 대중, 개인이나 기업에서 사용하기 위해 프로비저닝된 클라우드 인프라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 할 수 있는 가상 환경 내의 서버를 임대

컴퓨팅 성능을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여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

  • 장점
    • 물리적 서버를 구매하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용 효율적
    • 서버 운영 및 유지보수(O&M) 부담이 없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
    • 종량제 결제 : 필요한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
  • 적용 대상
    • 수요가 유동적인 기업 / 공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합
    • 중소기업 :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시 데이터 센터 관리 및 유지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음
      •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임
    • 대기업 : 무제한의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므로 쉽게 비즈니스를 확장 가능
  • 고려(우려 사항)
    • 사내 데이터가 외부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에 보관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상실 우려
    • 특정 제공자(벤더)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
  • 보안
    • 퍼블릭 클라우드 :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지만, 고객의 데이터는 가상화를 통해 다른 사용자로부터 격리
    •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 서버의 취약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최신 소프트웨어 패치로 업데이트합
    • 고객 : 액세스, 인증, 암호화, 애플리케이션 구성 등 클라우드에서 데이터가 사용되는 방식의 책임은 고객에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단일 조직에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

해당 조직의 방화벽 뒤에서 사내 IT 팀이 내부적으로 운영

조직의 방화벽 뒤에 격리되어 물리적 리소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인프라

주로 기업이 이용 + 온-프레미스 구조

  • 장점
    • 조직의 인트라넷 또는 사업자의 데이터 센터에 구성되며 데이터는 모두 방화벽으로 보호
    • 제어, 보안 및 가시성 면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더 우수
    • 컴퓨팅 리소스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
    • 통제력을 강화하고 환경을 필요에 맞게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음
  • 단점
    • 비용
  •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 사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호스팅하는 방식
    • 장점 : 유연성 개선, 클라우드 서버 완벽 제어 가능
    • 단점 : 서버와 기타 하드웨어의 프로비저닝 및 유지보수 비용 +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지불 비용이 증가
  • 보안
    • 각 클라우드 서버는 메모리와 프로세스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자와 격리된 가상 머신에 해당
    •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와 가상 격리되므로,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음
    •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의 서버를 다른 사람은 액세스할 수 없도록 격리된 네트워크 그룹으로 분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결합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 간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

  • 원리
    • 기업의 작업 할당량을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
    • 클라우드 버스팅
      • 예시
      • 핵심 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욷드 환경에서 실행
      • 워크로드가 가용 리소스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면 추가 작업을 자동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여 처리
      • 추가 용량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서비스에 제공
  • 연결 방법
    • VPN과 Express Connect(P2P 전용 연결)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연결
  • 장점
    •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 모두 누릴 수 있음
    •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 확장성이 뛰어나고
      • 저장 공간이 사실상 무제한이며
      • 결제 모델이 유연하고 경제적
    • 보안 매우 강력
    •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 클라우드 리소스를 더 유연하게 사용
      • 더 강력하게 통제 가능
  • 보안
    • VPN 연결/임대 회선 같은 보안 연결을 통해 연결

용어 정리

온 디맨드 서비스

고객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고객 중심에서 니즈를 해결해 주는 것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 자원을 할당, 배치, 배포해 두었다가 필요 시 시스템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

워크로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리소스 및 코드 모음 / 주어진 기간에 시스템에 의해 실행되어야 할 작업의 할당량을 의미

서버리스 컴퓨팅

클라우드 공급 업체가 서버를 실행하고 머신 리소스 할당을 동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실행 모델

  • 가격 : 사전 구매한 용량 단위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 소비한 실제 리소스 양을 기준
  • 개발 코드를 한 번 제작하면 배포 프로세스를 단순화 가능
  • 확장, 용량 계획 및 유지 관리 작업 자동화 가능



적용할 점

  1. 코로나19로 확산한 비대면 문화가 클라우드 시장 확대 추진력으로 작용
  2.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범위가 한층 넓어질 것
  3. 클라우드로 이전시킬 계획이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4. 클라우드로 이전 시킨 서비스와 도입하렫다 실폐한 서비스
  5. 업무 환경에도 클라우드를 사용한 것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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