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사이드 프로젝트
출시 한 달 만에 12,600명 방문, 3,560명 분석 완료🔥
올해 2월, 오프라인 SEO 특강을 들은 후 머릿속에서 하나의 생각이 맴돌았다.
"검색으로 유입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회사에서는 주로 로그인 기반 서비스나 어드민 시스템을 맡아왔고, SEO를 직접 다뤄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단순히 기능만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검색 유입 → 사용자 행동 분석 → 전환 최적화까지 직접 실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언팔 확인’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거의 하나의 서비스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직접 써보니 UI가 복잡하고 설명도 불친절했다.
"내가 만들면 더 낫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이 확신 하나로 바로 개발을 시작했다.
런칭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이었다.
"인스타그램 언팔 확인 방법"을 주제로 사용법을 설명하는 쇼츠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 틱톡, 인스타 릴스에 업로드했다.

초기 유입의 대부분은 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발생했다.
영상 유입 외에도 검색 유입 트래픽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SEO 최적화를 시작했다.
robots.ts 에서 페이지 크롤링 허용 및 사이트맵 경로 지정🧠 참고: Google Search Central 공식 문서 기반


광고비는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내가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와 SEO 실험을 통해 발생한 유입이었다.
다만, 전체 분석 시도 중 약 10건 중 1건은 실패했다.
왜 실패했는지, 실패한 사용자는 어떤 흐름을 거쳤는지를 추적하는 게 다음 과제가 됐다.
검색 유입은 시작됐지만, 인스타 언팔 확인 관련 키워드 검색시, 페이지는 대부분 결과 하단에 위치하고 있었고, 클릭률(CTR)은 낮은 편이었다.

다음 편에서는 검색 → 클릭 → 분석 성공까지 이어지는 전환 흐름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