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언어가 아니다. ios 공부를 하면서 스위프트를 좀 더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고, 공식문서를 공부해보기로 다짐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공식 문서를 잘 공부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 기록을 남긴다.
당연히, 웹페이지에서 술술 잘 읽히면 좋겠지만,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고 웹 페이지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하이라이트 하거나 간단히 정리해 보는 흔적을 남기기 참 힘든 구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swift 공식 문서를 하나하나 pdf를 따서 인쇄소에서 제본을 맡겼다.
그 효과는? 확실히 훨씬 잘 읽힌다. 그리고 보면서 정리하기에도 정말 좋다. 사람들에게 공식 문서를 제본하는 걸 많이 추천하는 편이다.
이건 종이 위, 그리고 키보드 위 모두 해당이 된다. 읽으면서 예시 코드를 써보고, 구동해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현실적으로 공식 문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는 건 마치 백과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과 매한가지일지도 모른다. 그때 그때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쿡북처럼 간단히 지참한다면 나중에 정리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