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작품을 만들기 위해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분석, 설계, 구현까지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진행을 해 본적은 처음이었다. 4년간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그 결과물을 이 졸업 작품에 다 넣기 위해서 지금까지 공부했던 과목들의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도 열심히 찾아보면서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졸업 작품 계획서를 제출하고 바로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이 맞물려 있어 조금은 촉박한 시간으로 졸업 작품을 진행한 점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1달 간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 과정을 혼자 진행해본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부족한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금씩 간단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면서 실력을 체크하고 다양한 기술을 써보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의 미비점은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지 못한 점이 크다. 시간상의 문제도 있지만 아무래도 처음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인터넷 검색으로 이 부분을 해결하기엔 MySQL이라는 플랫폼도 잘 모르고 SQL도 능숙하지 못했다. 전체적인 기능은 개발하였지만 정보를 저장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정 관리 앱의 가장 큰 결함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미비점은 미흡한 UI라고 생각한다. 로그인이나 관리자 페이지의 경우 필요한 기능이 많이 없기 때문에 UI가 단순해도 되지만 달력 부분의 화면은 비교적 단순하지 않은데 더 상세한 화면을 만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개발된 프로그램의 경우 단순한 UI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달력화면을 더 상세하게 하고 불필요한 클릭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싶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여 개발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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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무사히 마무리 했다는 것에서 우선은 만족하고 싶다. 한 달짜리 단기 과제가 더 적합한 듯한 주제였지만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한 산출물들과 그 과정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기능들을 시간내에 개발하고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한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선 업그레이드 예정은 없지만 조금만 더 자유를 만끽한 후 DB도 연동하고 UI도 업그레이드 해볼 생각이다.
💪💪 포스팅 하나하나 다 너무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