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erenl360 교육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미니 프로젝트가 끝난 날이다. 물론 코딩은 전혀 하지 않고 기획 및 설계만 했지만 이런 경험을 해 본 게 처음이라 되게 새로웠던 것 같다. Boot UP은 총 4일 동안 진행되었는데, 처음 이틀 동안 팀을 랜덤으로 정해 기획 및 설계를 하다가 남은 이틀 동안은 팀이 또 바뀌어 다른 팀이 기획 및 설계를 하던 주제를 내가 마저 기획 및 설계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BootUP에서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 산출물은 요구사항 정의서, 기능 명세서, 프로젝트 계획서,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모델링, UI/UX 설계로 나는 지금까지 기능 명세서나 요구사항 정의서를 제외하고는 다 개념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작성해 본적은 없었던 문서들이었기 때문에 프로젝트 산출물을 들었을 때 되게 당황스러웠다.
처음에 나는 백엔드 개발 국비학원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했을 때에 당연히 자바나 스프링과 같은 코드를 치는 모습만을 상상했지, 피그마를 쓰고, 아키텍처 설계를 그리고 하는 등의 활동은 전혀 예상치 못했었다.
하지만 Boot UP을 하면서 느낀 점은 Kernel360에서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들은 아키텍처 설계나 데이터 모델링, UI/UX 설계에 대해서 나에 비해 능숙해 보였던 것 같다. 물론 다른 국비 프로그램에 비해서 나이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까지 꽤 높지만 비전공자의 비율도 높았던 만큼 나와 비슷한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조금 뛰어난 정도였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다.
Kernel360 학원 특성상 팀프로젝트 위주로 2025년 1월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나보다 뛰어난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내가 배울게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되게 좋은 점이긴 하지만 민폐를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다.
https://github.com/Kernel360/boot-up2-travel
https://github.com/Kernel360/boot-up2-mathmate
내가 팀원들과 함께 BootUP을 하면서 만들었던 결과물이다.
첫번째 깃허브 게시물은 BootUP 1일차부터 2일차까지 기획, 설계한 결과물이고, 두번 째 깃허브 게시물은 BootUP 3일차부터 4일차까지 기획, 설계한 결과물이다.
그런데 왠지 마무리를 지은 결과물이 더 정이 가서 3일차에서 4일차까지 만들어본 결과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해보겠다.
큰 기능들을 PERT기법을 사용해서 예상 개발기간을 정하고,
ERD 다이어그램을 ERD-CLOUD를 사용해서 그렸다. MySQL WorkBench와 draw.io등 유명한 툴들도 많았는데 ERDCloud가 협업 할때에는 가장 편한 것 같아서 ERDCloud를 사용했다.
아키텍처 설계는 피그잼을 사용해서 그려봤다. 아키텍처 설계를 처음 그려봐서 되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뭔가 막상 그리고 나니깐 2-3번 만 혼자 그려보면 쉽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팀은 화면 설계에 가장 큰 공을 들였는데 피그마를 처음 써봤지만, 이번 기회로 나중에 간단한 UI/UX 정도는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위의 피그마는 내가 관리자 페이지 화면을 설계한 화면이고 어플 화면 설계는 팀원이 했다. 아래의 사진이 어플 화면 설계이다.
오늘 BootUP 후기는 이 정도로 쓰고 마치지만 다음 해커톤 후기는 기간도 BootUP보다 더 길고, 프로그래밍도 하기 때문에 할 말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좀 더 길게 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