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Frontend Accelerator 1기] 지원 및 합격 후기

iberis2·2024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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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및 합격 후기

토스 프론트엔드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에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해서 4주 동안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공고의 위 내용을 보고 이거 너무 나잖아! 😱 제발 합격하고 싶다! 고 생각했는데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느낌상 객관식 테스트 문제는 그렇게 잘 풀지 못한 것 같아서,
시험을 통해 내가 이런 기본적인 것도 놓치고 있었구나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만 감사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합격 연락이 와서 정말 놀랐다.

최근 프로젝트를 하면서 했던 고민과 노력, 거기서 배운 점들을 열심히 녹여내서 지원서를 작성 했던게 뽑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멘티님의 말씀에도 더 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끌었을 때 좀 더 성장 가능성이 보일 것 같은 사람들을 위주로 선발하셨다고 했다.

지금 회사에서는 대부분 신입 개발자들이고, 코드 리뷰를 해줄 수 있는 시니어 개발자가 대표님 1분 뿐이어서 다른 더 신입 직원들에 밀려(?) 코드 리뷰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요즘 백엔드 기초에 대해 대표님의 전폭적인 관심과 강의를 받는 중... 🤣)

회사에서는 감사하게도, 믿고 온전히 프로젝트 맡길 수 있는 직원이어서 단독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투입시키는 거다, 라고 우쭈쭈하고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
사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 지 항상 불안했다.

단순히 1차적인 기능 구현 뿐만아니라 가독성 좋고, 확장성 좋은, 더 나은 코드를 짜고 싶고, 성능 최적화를 하고 싶은데,
아니나 다를까, 나름 당시에는 최선의 코드를 짰다고 생각했어도, 몇 달 후 이전 프로젝트를 열어보면 항상 너무 부끄럽고 왜 이렇게 했어!! 과거의 나!!!으아악!! 하는 일이 부지기수 였다.

몇 달 차이의 나 자신과도 이렇게 더 개선할 부분이 눈에 보이는데,
몇 년 차분께 코드 리뷰,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덜 나쁜 코드를 짤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과 바램이 가득해졌다.
(코드 리뷰 받으며 탈탈 털릴 걱정도 너무 되지만 🥹..
털리니까 성장이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1년이라도 연차 적을 때 털리고 실패해봐야지 지금 아니면 언제 혼나고 배우고 성장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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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Next.js, TypeScript 로 개발 중인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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