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ik_e·2023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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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5
지은이 : 나

뿌리


밖을 보느라
안은 뒷전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
눈치를 살피기 바쁘고
자신은 잊은 채
남의 눈만 쫓아간다.

서로가 쫓기고 쫓기는
알맹이 없는 추격전
끝날 듯 끝나지 않는다.

언젠가 돌아볼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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