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ik_e·2023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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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지은이 : 나

인간


어릴 적부터
자신 밖에 몰랐으니
자라서도 변하지 않는다.

강산이 변해도
아는 게 많아져도
변함없이 자신이 있구나.

숱한 전쟁과 폭력에도
자신만 있으니
공생은 꿈나라 이야기다.

죽은 성인이 돌아와도
신의 심판이 내리쳐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죽어야만 싸움을 멈추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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