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다

ik_e·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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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지은이 : 나

푸르다


풀은 자라고
나무는 성장하며
나무숲은 푸르름을 자랑한다.

바람은 푸르름을 안고
강물을 타고 바다로
그 푸르름을 전해준다.

바다는 푸르름을
깊이 깊이 간직하여
푸른빛이 하늘에 닿는다.

자연히 흐르는 하늘
그 흐름마저 푸르름이 묻어 나와
푸르디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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