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지은이 : 나
흩어진 시공간의 조각 속에서 헤매는 모든 것들
이미 흐려진 처음이라는 날씨는 바람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
방황하는 모든 방향들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삼켜져 방향이 방향이 아니다.
소용돌이는 더 큰 태풍에 태풍은 대기에 삼켜져 흐름의 먹이사슬을 보여준다.
끝없이 시한부를 무시하고 작은 소용돌이 안에서 헤메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