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징캠프 - Server 파트 진행 중 3주차부터 벽을 느껴😂 포스팅으로 생각을 정리합니다.
1~2주차 주제는 꽤나 쉬웠다. 주체 자체가 Server 전반에 대한 이해
, Server 구축
이라 비전공자인 나에게도 과제가 시간만 투자하면 할 만한 수준이었다.
수업도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이라 어디서 한번쯤은 들었던 내용들이었다. 클라-서버, IP주소, DNS, HTTP, 포트 등등... 그래서 라이징캠프에서 권하는 "개발 일지" 작성도 노션에만 적어두고 블로그에 전혀 포스팅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지만, 3주차가 되어 DB라는걸 만나게 되고, ERD 설계라는 벽을 만나는 순간 "아 Tutorial은 끝났구나" 라고 느꼈다. 이제 진짜를 만났고, 1~2주차 때의 "과제가 쉬워 아쉬움"이라는 감정은 이미 사라졌다😂😂
라이징캠프를 시작하기 전 이미 "생활코딩 - MySQL강의", "얄코 - MySQL강의" 를 완강했었고, 3주차를 대비해서 "생활코딩 - 관계형데이터 모델링" 강의를 듣고 있는 중이라 3주차도 할만 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수업 때도 한번은 들어본 이야기라 과제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ERD 설계라는 과제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폭풍 구글링
을 시작했다. "ERD 설계, Airbnb ERD, airbnb DB, ERD 클론코딩, 라이징캠프 3주차, 라이징캠프 ERD" 등등... 다른 사람들의 ERD 설계를 살펴 보고, 3주차를 이미 거쳐간 사람들의 포스팅을 읽어 보았다.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여전히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멘티님을 통해 QNA와 피드백을 받고, 개념 공부,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았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은 상태에서는 피드백을 반영하는게 쉽지 않았다.
3주차가 되기 전까지 데이터베이스가 "CS 전공 지식에 속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인터넷에 웹개발 로드맵이라고 검색하거나, 웹개발에 필요한 CS 전공 지식을 검색해보면 보통 "자료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운영체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캠 과제를 하면서 DB 강의도 대학강의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고, "데이터베이스의 원리와 응용 - 한양대 백현미 교수님" 이 강의을 들으면서 3주차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공부했다.
사실 1~2주차 과제를 끝낸 뒤 "네트워크 기초 - 성균관대 안성진 교수님" 강의를 완강했었다. 하지만 이 강의는 라캠 과제를 위한 완강이 아닌, CS 기초 공부 로드맵에 포함된 강의라서 이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었고, 여기에 더해 라캠 1~2주차 때 나온 내용들과 겹쳐 재미 삼아 완강을 한 것이었다.
4주차부턴 3주차에 짠 Databse를 바탕으로 Node.js / Spring 중 선택해 직접 API를 개발한다고 한다. Database 파트에서 벽을 한번 느낀 나는 4주차 수업이 살짝 겁이 난다. 하지만 한편으론 기대되기도 한다.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수강한 3주차처럼 4주차에는 어떤 CS 지식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Spring 프레임웤을 통해 백엔드 개발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HTTP"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혼자 듣긴 조금 벅차게 느껴지는 "운영체제 "를 들어야 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혼자 공부하기보다 과제를 위해 찾아 듣는 경우가 관심도, 집중도, 효율에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7월부터 Node.js (or React) 교육과정이 잡혀있는 나로썬 Node를 선택하는 것보단 Spring을 경험하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SPRING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너무 무리를 하는건 아닌가 싶지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내며 Intensive하게 성장해야 하는 개인적 상황이 있습니다. 😂😂
특별한 정보가 있는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나마 글로 3주간의 과정을 정리하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낀다. 3주차 정말 쉽지 않았다. 심지어 화요일은 하루종일 개인 업무를 했고, 수요일은 휴일이라 가족들과 지내느라 공부시간마저 부족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 어찌 과제의 첫 단추를 끝내고, 글을 쓰며 숨을 돌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얼른 남은 과제 마무리해야지!
앞으로 남은 3주의 수업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번주차처럼 어려운 과정이 많이 남아 있겠지만,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관련 배경 지식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제해결 머신이 되고 싶다.
그거시 개발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라캠 홈페이지를 보면 강조하는 키워드가 몇 가지 있다.
"실무 중심", "외주 가능", "멋진 선배 또는 컴공 선배"
여기서 나는 "컴공 선배" 라는 이름의 의미를 3주차를 통해 꽤나 강렬하게 느끼는 중이다. 비전공자인 나에게 '컴공'이라는 학부가 어떤 것을 배우고, 특히나 "웹-서버 개발" 실무에서 어떤 CS 지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매주 OJT를 통해 방향을 제시 해주고 있는게 아닐까?
"부트 캠프 가기 전까지 혼자 공부하기 심심한데 한번 해볼까?" 해서 시작한것 치곤 엄청 많이 배우는 중이다. 완전 만족 .. 굳굳..🚀🚀
😂 참고로 라캠 홈페이지에 "DB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으면 Server 수업에 큰 무리가 없다"고 되어 있다. ㅋㅋ 왠지 나한텐 조금 무리가 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