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나는 HTML, CSS 강의를 들을 때, 강의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 내가 짠 코드와 수업에서의 코드의 차이가 있는지,
  • 차이가 있다면, 각각 어떤 방식을 통해 결과물을 구현했는지 이해하고,
  • 무엇이 좋은지 판단
    하려 했다. 문제는, 이러한 기준이 가능하려면 무엇이 좋은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는 강의를 찾으려고 했다. 이러한 전제 하에서 강의를 비교했다는 점을 밝힌다.

노마드코더 카카오 클론

  • 장점
    •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이유에서 좋은지는 납득이 간다. 어떻게 하나의 프로젝트를 퍼블리싱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론적인 공부와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 체계적이라기 보다는, 카카오 클론이라는 목표를 설정할 상태에서 이것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론적인 공부보다는 실질적인 구현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강의라는 생각은 든다.
    • 위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의 실질적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갖는 장점인데,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알려준다. 대표적으로 3등분 할 때 가운데 정렬을 맞출 수 있는 hacky한 방법이라든지.
  • 단점
    • 체계적이지 않다. 내가 중간에 하차하게 된 이유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HTML structure, semantic tags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갖추어진 체계에서 structure을 찾기 보다는, 카카오 클론이라는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우선 당장 떠오르는 이것을 사용한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내가 앞서 밝힌 전제는 나의 판단 기준을 세우기 위한 좋은 기준, 즉 옳바른 체계를 갖추는 일이었기에 2/3 지점에서 그만 두었다.
    • 이론 설명이 불명확한 점이 있었다. 후에 드림코딩, MDN docs를 읽어본 이후 노마드코더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에서부터 계속 언급하는 지점이지만, 하나의 클론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설명일수는 있지만, docs와 비교하면 부족 혹은 불명확하다. 이후 내게 있어 틀린 정보를 갖게 될 수도 있기에 염려되었다.
  • 총평
    • 체계를 갖추기에는 부족하지만,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습해보는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드림코딩 강의와 개인 공부를 통해 HTML structure, semantic tags에서 어느정도 체계를 마련했다고 생각되기에, 1월 중반에 있는 카카오클론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강의를 완주할 예정이다.

드림코딩

  • 장점
    • 노마드코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체계적이다. 어떤 것을 사용할 때, 이것을 왜 사용하는지를 밝힌다.
    • 이론 공부 측면에서도 드림코딩 유튜브보다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그리고 MDN docs 기준 설명이 명확하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노마드코더에서는 자식의 position이 absolute일 때, position이 relative인 부모를 기준으로 삼는다고 했지만, relative 포함하여 static이 아닌 부모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 정확하다.)
    • MDN 독스를 최대한 이용하려 한다.
    • 실질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포토폴리오를 제작한다는 점이 동기부여가 매우 컸다.
  • 단점
    • HTML, CSS 파트 기준 수업 자체로서의 단점은 없었다.
  • 총평
    • 올바른 체계를 잡을 수 있기에 HTML, CSS 이론 공부 이후 첫 실전 프로젝트 강의로 추천한다.

김버그

정말 초반만 듣고 일단 중지했기에 정확한 평을 내리지는 못한다. 강의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마음이 일단 급해서 중지했던 강의의다.

  • 장점
    • 애초 김버그 강의로부터 기대했던 점이 그대로 충족되었다. 바로 HTML structure, semantic tags. 김버그 유튜브에서 개인이 굉장히 강조하길래 기대했던 점이었다. navbar 등 10가지 정도 component를 만들면서 semantic tags 사용방법을 익힌다.
  • 총평
    • 개인적으로 마음이 급해서 component가 아니라 HTML structure 수준에서의 체계가 필요했기에, 우선 드림코더로 넘어갔다. 그러나 어느정도 JS 입문이 끝나고 HTML, CSS 다시 돌아가서 기본기를 다질 때 꼭 다시 보려고 한다. HTML, CSS 탄탄한 토대를 갖추고 싶다면 들으면 정말 좋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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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전 미술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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