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WIL

Dorothy·2022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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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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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시도해 본 협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자잘한 오류는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 어려운 부분은 아니라서 해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백엔드 쪽은 같은 팀원들이 본인이 맡은 부분은 책임지고 해결해 주셨고 서로가 겪고 있는 문제도 다 같이 해결하려 노력하다 보니 분위기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다른 팀원들이 워낙 잘해주다 보니 거기에 의지하게 되어서 내 스스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게 아닌가 조금 아쉽기도 했다. 다음엔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고 실천을 해보자.

프론트를 맡아주신 분께서는 필요한 부분에 대한 소통, 피드백을 잘해주셔서 요구 사항만 맞춰드리면 척척 문제를 해결해 나가셨고, 그 결과로 발표날 엄청난 칭찬을 받으셨다.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써주신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 같은 팀원으로써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고마웠다.

발표는 내가 맡게 되었었는데 그날 좋은 꿈을 꾼 덕분에 발표에 자신이 있었다. 나름대로 대본도 써보고 몇 번을 연습해보니 발표 때에도 크게 막히는 부분이 없었고, 발표를 봐준 사람들도 잘했다며 칭찬해주었다. 항해를 진행하던 중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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