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을 읽고

돌멩e·2022년 7월 11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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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

How?

어떻게 읽게 되었나

나랑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읽고 강추하길래 친구한테 빌려서 읽은 책!
인생 책으로 n회독 했다는 말에 나도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고등학교 때 문학소녀였어서 성인이 된 이후로는 의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탐독하려 노력한다.
특히, 새책의 느낌도 좋아하지만 누가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놓은 헌책을 다시 읽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
한 책으로 책의 내용과 그 사람의 가치관까지 알아가는 느낌?
그래서 친구 책에 기록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상호 간의 생각을 책에 기록하기로 했다!


When?

어떤 시기에 읽었나

내면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나의 가치관을 확립해가는 시기에 읽었다.
이전에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지는 않아서 주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밑바탕으로 나의 사고를 확장시켜나갔다.
나와 같이 인생에 대해 깊은 고민과 탐구를 하는 같은 부류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이 읽는 책이 딱 궁금했던 시기였다.


What?

무엇을 느꼈나

일정 부분은 나의 경험이나 이미 그 책의 영향을 받은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실천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
나보다 먼저 그 행동양식을 꾸준히 취함으로써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후기를 보며 자신감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모닝루틴에서 '숙성된 보이차'를 마시라고 권유하는 구절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나 보이차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거 어떻게 알았지? 아니 녹차도 있고 옥수수수염차도 있는데...? 소름!

초반에 읽을 때만 해도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는 거 아닌가, 너무 인생을 즐기지 못하며 사는 방식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차츰 정독해가다보니 그들 만의 템포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팀 페리스는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이런 식으로 행동해야만 성공한다! 라기 보다는 성공한 타이탄들의 여러 모습을 비춰주며 성장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나는 그들이 제시한 방법들을 짧은 기간이더라도 내 삶에 적용시켜보며 나의 템포에 알맞은 방법들로 현지화(?)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누가 봐도 성공한, 돈과 명예를 얻은 사람들을 주로 타이탄으로 소개하고 그들의 인생 방식을 알려주기 때문에 평범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가혹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인생은 다르기에.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이런 부류의 책을 읽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일컫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할거고.
타이탄의 말이라고 모두 수용하기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하려 노력해봤다.


Why & Where?

왜 그렇게 느꼈나 & 인상깊은 구절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는 시간은 그동안 내가 얻었던 깨달음의 조각들을 타이탄의 가르침과 결합시켜 나가는 과정이었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난 이후의 시간은 결부된 내용을 나름의 루틴으로 만들어 나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다.

인상깊었던 구절은,

  • 레드팀을 만들어 비판을 하게 하라
    -> 비판에 상처 잘 받는 나에게 충격적인 방식이었지만, 열린 사고방식과 내가 보지 못한 이면을 깨닫게 해주는 방법
  •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무능한 상대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낭비의 대가는 내 인생의 품질이다.
    -> 모든 사람에게 정중할 필요는 없다. 진실성과 신뢰를 인간관계의 주요 덕목으로 삼는 나에게 이 말은 꼭 필요한 말들이었다. 남을 먼저 생각하다 나의 인생의 품질을 놓치지 말자!
  • 오히려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며 상대에게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라!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 내 자신을 오픈하는데 회의적이었던 내가 실제로 느꼈던 것. 나의 어떤 취약성을 어떻게 오픈해서 상대방에게 어떤 도움의 기회를 제공하는지는 나의 몫.

타이탄은 끊임없이 내 자신의 본질을 해치는 것은 멀리하고,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은 가까이 두라고 말한다.

비판을 수용할 줄 아는 인내와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들을 수용하고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최근 얻은 인사이트를 빌려오자면, 나는 밥이니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하고픈 대로 닥치는대로 해보라는 말이 딱 와닿았다.
분위기에 맞춰 행동하게 하는 한국 사회의 특징과 나의 생각에 얽매여 자꾸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내가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바운더리를 깨부실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얼마나 '생각 그 자체'가 중요한지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나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나의 인생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나에게 끊임없이 외친 두 마디!

1. 일단 해보고, 꾸준히 하자!

2. 잠식되지 말고 그것을 이용하자!


To whom?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고,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가고자 하는 길을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행동하는 사람.
혹은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고 있어, 그 길을 찾고 싶은 사람.

전자의 경우, 가치 확립과 더불어 정제된 마인드셋을 갖게 해줄 것이고,
후자의 경우, 여러 선택지와 예시를 통해 시도해볼 만한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어떤 경우든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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