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1차 프로젝트(오설록) 회고

42기 박준우·2023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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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의 1차 프로젝트를 지난 2주간 진행했다. 우리팀은 오설록이란 사이트를 만들게 되었는데, 나는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맡아서 이번 1차 프로젝트 진행을 맡았다. 처음에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해야하며,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알지 못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내가 해야 할 일과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내가 해야 될 일 두 가지를 동시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초보개발자이기에 API 만드는 일만해도 벅찼는데,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과 도구들을 새롭게 배워야 했기에 부담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랬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면서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들의 사용법도 더욱 적극적으로 익히게 되었다.

팀 소개

팀 이름 :TeaTalk
구현 사이트 : 오설록
목표 구현 기능 : 회원가입, 로그인, 제품 리스트 조회(필터링, 정렬), 장바구니, 결제(포인트)

프로젝트 기간

2023/02/06 ~ 2023/02/17 (약 2주)

내가 새롭게 배운 것들

1) 삼항연산자
2) 서브 쿼리
3) JSON_ARRAYAGG,JSON_OBJECT,GROUP BY
4) 페이지네이션
5) 파라미터에 default값 주기
6) 코딩 컨벤션과 포매팅
7) trello 사용법
8) Querystring

https://wecode-bootcamp.slack.com/files/U04DQ0AFD6E/F04PWCKG4QN/login_signup.mov

좋았던 점

  • 내가 위코드를 다니면서 이때까지 익혔던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내가 배우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고민하며 결국 실현을 시킬 수 있었던 점은 나에게 큰 성취감을 주었다.
    예를 들면,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조회하는 법, 타입별로 조회하는 법, 제품을 정렬시키는 법, 페이지네이션 하는 법,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고 빼며 조회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 구현 등, 내가 배운 부분도 있지만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첫 단추부터 고민하고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배웠던 내용들을 응용해야 하는 시간은 고통과 함께 큰 즐거움을 주었다.
  • 코드를 짜고 리뷰를 받으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컨벤션에 맞게 작성하며 가독성 좋게 작성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점도 참 좋았다. 나는 전반적인 코딩 컨벤션에 익숙하지 않았고 함수명을 모호하게 작성하고 쓸데없이 긴 코드와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 코드를 적는 등 많은 실수를 하였지만 그렇기에 그것들을 고치면서 많은 것을 몸소 배울 수 있었다.
  • 백엔드를 선택한 나의 결정이 옳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되었다. 처음에 백엔드가 재미가 없어보여서 프론트엔드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프론트엔드보단 백엔드가 더 잘 맞을 것 같아 백엔드를 선택하였는데 아직까지는 참 옳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막상 백엔드를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나에게는 프론트엔드보단 백엔드가 훨씬 재밌으며 잘 맞는 것 같다. 프론트엔드를 공부했을 나는 조금은 고통스러운 점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서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는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소통능력이 아직은 참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멘토님들이 개발자는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것을 너무나 여실히 느낄 수 있어서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며 trello를 관리하고, 매일 아침 stand up meeting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경험을 조금이나마 할 수 있어서 큰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

  • 내 할 일이 너무 바빠 팀원들을 많이 못 도와준 것이 참 아쉬운 점이다. 내가 맡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먼저 처리한 뒤에 팀원을 도와주고 싶었고, 그게 옳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팀원들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궁금한 것을 물어 봤을 때 바로바로 응했어야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내 할 일에 급급해서 팀원들의 요청에 응하긴 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을 진행해나감에 있어서 미숙했고 팀원들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 관리 미숙과 팀원과의 소통의 부족은 프로젝트가 끝을 달려가면서 더욱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내 딴에는 열심히 관리하고 팀원과 소통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필요했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사이의 키 값 맞추기, 백엔드 개발자들끼리 컨벤션 정하기 등에 소홀했고, 그것은 프로젝트 막바지에 서버 통신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주었다. 더욱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사이에서 기능 구현을 함에 있어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정렬하고,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눌 지에 대한 소통 역시 부족했다.
  • 처음 데이터 모델링을 했을 때와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의 데이터 모델링 사이에는 사소한 부분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테이블간의 관계, 테이블의 구성 등이 달라져있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면서 지속적으로 고쳐야 했다. 처음 데이터 모델링 했을 때 더욱 신경을 썼어야 했다.
  • 에러핸들링에 능숙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조금 더 효과적이고 필요한 에러핸들링을 했어야 했는데, 기능 구현하기 바빠 크게 신경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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