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34기 iOS YB 합격 후기

지눙·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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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 34기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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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 34기 iOS YB에 지원 과정을 기록해 봤습니다.
사실 뒷북인데요.. 활동 4주째만에 합격 후기를 남기네요.
이 글을 시작으로 꾸준히 적어 보겠습니다!

0️⃣ 지원하기 전에..

저는 우선 컴공 전공생이고요. 그 동안의 iOS 개발 경험으로 이런걸 했습니다!

  • 패캠 iOS 강의
  • 졸업작품을 iOS로 개발
  • 인프런의 앨런 Swift 문법 강의
  • SeSAC iOS 부트캠프

총 기간을 따져보면 2년정도 이지만, 제대로 시작한건 앨런 Swift 문법 강의를 들으면서 인데요.

그 때 이제 Swift와 메모리 구조를 생각해 가면서 많이 깨우친 거 같고, 운이 좋게 SeSAC 부트캠프에 합격해서 6개월 동안 좀 더 Swift에 대해 깊게 공부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 해봤습니다.

부트캠프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만 했다 보니, 좀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진행해보고 싶어서 SOPT에 지원하게 됐어요.

1️⃣ 서류 지원하기

SOPT 지원서는 공통 질문과 파트별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문항별로 글자수가 700~800자 되니, 미리미리 적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미루다가 2일동안 갈렸거든요..ㅠ
지원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SOPT 기수의 핵심 가치를 잘 드러내는 것인데요.

이번 34기 NOW SOPT의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유, 도전, 유대

저는 특히 소통을 바탕으로 한 의견 공유를 많이 드러냈던 것 같아요.
질문을 보고, 먼저 어떤 핵심 가치를 원하는지 또는 드러낼 것인지 정하고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글자수도 최대한 채우려 노력했고요. (700자면, 최소 650자 이상은 적었어요!)
이번 지원서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SOPT 34기 지원서 질문

공통 질문

  1. 지원자님이 생각하는 공유의 가치가 무엇인지, 지식 또는 경험을 공유하거나 공유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해 주세요. (700자)

  2. 지원자님의 의지로 시작한 도전 경험을 도전 계기와 과정, 그 때 배운 점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700자)

  3.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거나, 서로를 신뢰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자)

  4. 협업 시 팀원이 지원자님에 대해 표현한 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을 말씀해 주시고, 그 때의 상황과 인상 깊었던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700자)

파트별 질문 (iOS)

  1. 애플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아닌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핵심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그 때의 경험과 느낀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700자)

  2. 팀에서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당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34기 NOW SOPT iOS 파트에서의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작성해 주세요. (700자)

  3. 팀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보다 우선시 될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지원자님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800자)

  4. 지원자님이 사용해 본 프레임워크나 언어의 활용 정도에 대해 점수로 적어주시고, 그 중 가장 자신있는 프레임워크나 언어를 학습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추후 iOS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개발 경험이 없는 경우, iOS 파트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음을 적절한 근거를 통해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추후 iOS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700자)

2️⃣ 면접

면접 준비하기

면접은 총 2번 봅니다. 다대다 임원진 면접과 일대일 파트장 면접인데요.
면접을 위해 준비한 내용을 적어보자면..

  • 자기 소개 ⭐
  • SOPT 또는 iOS 파트 지원동기 ⭐
  • 지원서 기반 예상 질문 ⭐
  • 이전 기수 면접 질문들
  • iOS 관련 질문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제가 사실 두 번째 지원이었거든요.
지난번에는 다대다 임원진 면접에서 망쳤었던..ㅎ

그 때, 자기소개를 잘 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1. 나는 어떤 사람인가 표현하기
  2.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경험 또는 근거
  3. 다짐, 포부

위와 같이 순서를 정해놓고, 글을 적고 핵심 키워드를 뽑아 외웠습니다.

면접 후기

면접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건물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스타벅스에 갔을 때, 실제로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봤는데 SOPT가 경쟁률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기 장소에서 재학증명서를 보여주고 대기하였는데, 조금씩 긴장이 되가지고 걱정스러운 채로 아이스 브레이킹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간단한 자기 소개와 TMI 말하기를 했었는데, 말 자체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밝은 분위기를 통해 긴장을 조금 풀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 대한 규칙과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들을 수 있었는데,7명이 한 타임에 조를 이루어 면접을 본다면, 다대다 임원진 면접은 4명, 3명인 조로 나누어 30분, 25분으로 진행된다고..
놀랍게도 그 때 기획 지원자가 오지 않아 다른 조는 2명이서 진행하게 되었고, 해당 조는 시간도 더 짧게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안드로이드 1명과 디자인 2명과 함께 조를 이루어 먼저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임원진 면접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자기 소개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그 외 질문들은 모두 지원서에 기반하여 나왔는데 저는 4개 받은 걸로 기억해요. 다른 분은 꼬리 질문도 좀 더 받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끝으로 임원진 면접이 끝납니다.

긴장이 풀리지 않은 채로 입장해서 자기 소개할 때 떨렸지만, 준비한대로 잘 하고 나니 그 뒤부터는 긴장이 모두 풀려 마음 놓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지원서 기반 질문을 받았을 때에도 기억해 내서 잘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은 선택적이고 평가에 반영이 안된다고 임원진분이 설명하셨지만, 첫 번째 면접자분을 시작으로 4명 모두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파트장 면접

임원진 면접을 보면서, 이미 긴장이 풀린 상태라 조금은 즐거운 상태로 파트장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iOS나 Swift에 관한 기술 질문이 주를 이룰 줄 알았지만, 파트장 면접도 지원서에 기반한 질문이 전부였던 것 같아요.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하는 느낌을 받았고, 실력보다는 협업에 임하는 자세, 태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술 질문은 1개 받았는데, “컬렉션뷰를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해 보아라.” 였어요. 생각할 시간을 구하고 고민한 끝에 저는 “관련된 것들을 목차나 그리드의 정렬된 형태로 보여줄 수 있는 화면의 종류”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잘 대답했다고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저게 최선이었어요.

답할 때, 종종 끊기도 하셨는데 빌드업을 위한 말들이 주제에 벗어난 답변으로 오해하셔서 그러셨던 것 같았어요. 말을 잘 정리해서 두괄식으로 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3️⃣ 그래, 나 합격했다..

네. 그래서 저 합격했습니다.

iOS 개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게 23년 6월 앨런 강의를 보면서 부터 인데요.
정말 운이 좋게도 중간에 한 번도 쉬어가는 것 없이 여러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앨런 강의를 다 듣고 난 9월에는 SeSAC 부트캠프를 합격해서 활동했고, 부트캠프가 2월에 끝나고, 3월에 SOPT를 합격해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를 놓지 않고 이어나가 iOS 개발자로 취뽀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블로그 작성해 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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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자가 되기 위해..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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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4일

오우 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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