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스프린트가 끝이났다. 스프린트를 시작할 때 계획했던 기능들에 대해 다 구현을 했다. 처음에는 첫 스프린트의 기능을 너무 적게 잡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몹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처음 컨벤션을 정할 때 각자의 생각을 나눌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약간 부족하게 잡은 덕분에 일정에 딱 맞춰서 구현을 끝낼 수 있었고 다들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크루들 앞에서 2주간 고민했던 과정과 만든 서비스를 공유하는 데모데이가 있었다. 매번 돌아가면서 발표를 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조시랑 같이 발표를 맡기로 했다. 데모데이 전날 저녁에 개발이 끝나서 발표 준비를 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래서 솔직 담백하게 우리 팀의 생각들을 보여줬는데 발표가 좋았다고 한 크루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지난 번 팀회고 이후 액션플랜으로 세웠던 주말에 커피 안마시기는 효과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평일에도 안마시고 있는데 이제 왠만하면 커피를 안마셔볼까 한다.
팀 회고 때도 이야기했지만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개인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매일 일과가 끝난 이후 의식적으로 개인공부를 한시간씩은 하려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