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고] 우테코 6주차 회고

June·202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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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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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도 빠르게 지나갔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 지난 주에 하루 한 잔만 커피를 마시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잘 지켰다. 덕분에 밤 늦게 잠 못드는 경우가 없었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괜찮았다. 또 최소한으로 해야할 것들을 계획했는데 잘 지켰다.

면담

브라운과의 면담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이 되어가고 있는지, 개선할 점이 있는지 궁금해서 면담을 요청드렸다. 일반적인 제도권 교육에서는 시험을 통해 정확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비교적 쉽게 수치로 나의 상태를 알 수 있었지만 우테코에는 시험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내가 잘 나아가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 매 미션을 하기전에 요구사항을 생각해서 왜 그런 요구사항이 있는지, 이번 미션에서 배울게 뭔지 생각하자. 그리고 미션이 끝나고 그 부분들에 대해 얼마나 학습했는지 셀프체크하자.

  • 현재 블로그 글들이 학습로그의 좋은 포맷이다. 학습 로그에 남길 때 왜 학습했고, 무엇을 알게되었는지, 무엇을 생각했는지를 남겨서 생각 이력을 남기자.

  • 학습로그 말하기, 스터디에서 발표 등으로 학습한 부분에 대해 체크가 가능하다. 본인의 기준으로 체크를하고, 타인의 기준은 매 레벨마다 코치님들과의 질의응답, 5단계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 현재 학습 캐파가 충분해 보이지만 혹여나 번아웃이 오면 스터디를 처내든지, 페이스를 조절하면 될 것 같다.

강의

블랙잭 피드백 강의가 정말 인상 깊었다. 추상 클래스와 인터페이스가 주제여서 당연히 플레이어와 딜러 관계 부분만 생각했는데 상태를 객체로 풀어나가는 코드가 정말 멋있었다. 최종 코드를 정리해보았지만 결과물만 봐서는 이게 왜 좋은지 감동이 덜하다. 동영상으로 코드가 차근차근 개선되는걸 보면 정말 멋있다.

과연 내가 시간을 아무리 많이 받았다해도 이걸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싶기도하고, 다음에 응용을 해보고싶기도하다.

특강

워니의 글쓰기 특강이 있었다. 왜 글쓰기 연습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각 레벨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이번 레벨의 주제는 우테코 한달 생활이다.

첫 문장을 다 같이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다들 어떤 글을 쓸지 궁금해졌다. 한달의 같은 경험동안 무슨 생각들을 했는지 궁금하다.

미션

추상클래스와 인터페이스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션 전에는 문법적으로도 헷갈리고, 그냥 비슷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물론 디폴트 메서드로 인해 경계가 조금 흐렷해졌지만 여전히 문법적인 차이도 있고, 사용 용도에도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직도 어떤 것을 사용할지 한번에 결정할 수 없지만 경험이 쌓이며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객체 간의 관계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예를 들어 점수를 가지고 승패 판단하는 것을 Player에 넣었다. 오브젝트 책에서 '정보 전문가에게 맡겨라'라는 말을 봤고, 자동차 미션에서도 Cars에서 우승자를 판단했기에 별 이상한 점을 느꼈다. 하지만 리뷰어님이 다른 관점을 제시해주셨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Player 혹은 Dealer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객체의 역할들이 추가된다는 점에서는 두 가지 고민점이 생길 것 같아요.

둘중 누구에게 그 역할을 주어야 하는가?
누군가가 갖는다면 그 역할이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쉽게 유추할 수 있는가?
말씀하신 정보전문가가 이를 행하기 때문에 응집성이 높다고 볼수도 있지만 위와 같은 생각들로 하여금 해당 로직이 어디있는지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게 단점일 것 같아요.

별도의 객체가 관리한다면 내부의 데이터를 물어보는 메소드를 플레이어와 딜러에게 추가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누가 그 결과를 관리한다는 것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책이나 이전의 한 경험을 정답으로 고정하지 않고 또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학습 & 스터디

제네릭은 자바에서 껄끄러워하는 부분이어서 항상 공부를 안하고 넘어가는 부분이었다. 예전 네오의 수업 때 한번 다루면서 공부를 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번주 제네릭과 관련한 아이템이 이펙티브 자바에도 나오고 테코톡에도 나와서 다시 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모던자바인액션 책에서 람다 부분을 자세히 다뤄주어서 좋았다. 이 부분 역시 잘 안쓰려하고 쓸 일이 있으면 인텔리제이 주도로 했는데 차근차근 상세히 알려주어서 이해가 잘 됐다. 지금까지 느낌으로는 이펙티브자바보다 오히려 모던자바인액션 책이 더 친절하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잘 쓴 책이다라는 생각이다.

오브젝트를 읽다가 조금 지루한 구간에 들어갔을 때 마침 어썸오도 오브젝트를 읽고 있어 조금 지루하다라고 얘기했다. 어썸오는 지루한 부분은 넘어가면서 읽는다라고 했다. 아직도 책을 사면 1장부터 지루함을 참아가며 읽어가는 전통적인 학습법에 얽매여 있는 것 같다. 브라운도 객체들 간의 관계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해본 전제하에 객사오나 오브젝트를 권한다고 하였고, 어려우면 언제든지 덮고 다음에 읽어도 된다고 하였다. 다른 코치님은 심지어 책을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적이 없다고 한다. 아직 어색하지만 책을 성실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집착하지 말자.

기타

  • 이번 미션 페어였던 쿼리치와 금요일에 만나서 서로의 리뷰도 공유하고 저녁도 같이 먹었다. 이때까지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며 어쩌다보니 항상 각자 구현을 한 주에는 페어를 만나서 리뷰를 공유했다. 같은 코드에 대해 다른 리뷰어의 다른 관점이 보이기도하고, 놓친 부분들도 잘 보인다.

  • 어썸오를 다니던 헬스장으로 데리고 왔다. 아침에 항상 약속 시간 전에 빨리 온다. 운동도 잘하고 같이 운동하니 나도 더 열심히 하게된다.

  • 새 미션이 나오는 주인데 미션에 집중을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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