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미션으로 시작하는 한 주였다. 이번 주 초반에는 체스 미션 리뷰를 기다리며 글쓰기 미션을 하였고 다른 크루들의 글을 읽어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우테코를 들어오게 되었고, 비슷한 고민과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또 어떤 생활들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블로그를 작성하기는 하지만 학습 블로그의 경우 책 같은 것을 읽으며 집중이 잘 되고 나중에 보기 편하기 위해 요약하는 수준이다. 회고도 작성을 하고 있지만 크게 문장 같은 것에 신경을 쓰기 보다 편하게 작성하고 있다. 평소에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덕분에 신경 쓴 글을 쓸 수 있었다. 이번 미션을 한 번 했다고 글쓰기 실력이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글을 써야겠다라고 인지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미션들을 한 것 중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리팩터링이었다. 처음 후디와 페어프로그래밍을 때 초기에 PieceFactory
에서 각 말들에 함수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isMovable
전략을 주입해주는 방식을 구현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니 각 말들의 책임이 너무 없어지는 것 같아 각 말들의 메서드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리뷰어님이 이동전략 역시 객체로 분리를하고 그걸 각 말들이 가지고 있는 방식도 생각해보라하셨다. 그래서 이걸 변경하는 부분에서 고민을 해보며 리팩터링을 진행했다.
쿼리 작성을 하다보니 미루고 미루었던 데이터베이스와 SQL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주의 마지막에 깜짝 콘서트가 있었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다른 분들과 친밀감을 느끼고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
금요일쯤에 운동을 하는데 힘이 나지 않는 걸 느꼈다. 이번주에는 대부분 1시에 취침하였는데 이번주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12시 30분에 자는 걸 목표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