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AI&OpenAPI&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웹앱개발자 양성 과정 68일차

서명원·2024년 3월 19일

1. 왜 인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외부평가에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일단은 나 자신이 만족 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학습 형태만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기능에 대해서도 내가 배우는게 있으면 그만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했고, 보여주는게 많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발표가 끝나고 피드백도 받았고 예상대로 결과가 엄청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눈물이 나왔다. 진짜 왜인지 모르겠다.
뭐가 아쉬웠던 걸까? 그걸 곱씹고 있다.
강사님도 더 할 수 있었다고 하셨고, 나 역시 그렇기 생각하기때문에 아쉬웠던 걸까?
그냥 단순히 처음에 생각했던 기능 차트에 대해 진척이 미진했던게 아쉬웠던 걸까?
내 생각이나 의견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고 벌벌떨면서 발표한게 아쉬웠던걸까?
정말 모르겠다.

울고나니 좀 후련해 지긴 했다.
코딩을 좀 더 순수하게 즐기고 싶다.
될 수 있으면 코딩하는 동안 즐겁다는 감정이나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충분히 발산하지 못했단게,
더 충실하지 못했단게,
코딩 하는 즐거움보다 결과물이나 마감에 대한 스트레스가 앞선게
아쉬웠을지도 모르겠다.

개발을 즐기고 싶다.
즐기지 못하는 일에는 의무감과 스트레스만 남을걸 알기에...
좀 더 순수하게 허례허식없이 즐기고 싶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코딩을 할 수 있게 되고싶다.
의무감이 아니라 욕구로 코딩을 선택하고 싶다.
배워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닌 배우고싶다는 욕구에서 성장하고 싶다.

강사님이 해주신 이야기중 취미로 알고리즘을 푸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고, 나는 잘하는 모든 사람들보다 그 사람을 동경한다.
어린왕자에서 매일같이 등대를 끄고 키는 등대지기를 동경한다.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즐거움을 찾아가고 싶다.
당장은 그렇지 못할 지라도

2. 피드백

  1. 발표 톤이 긴장해서 구연동화 톤이 되었다.
  2. 욕심을 덜고 기능의 갯수를 늘려보자.
  3. 무한스크롤 아이템들 다 안보인다.

3. 계획

자바스크립트랑 씨름하는게 좀 질린다.
한동안 파이썬으로 랭체인과 셀레니움쪽을 기웃거릴까 싶다.
일의 차례로는 기존 코드들 보수작업이랑 댓글 구현이 먼저지만,
자바스크립트 조작에 대해 조금 질린 지금시점에서, 적당히 파이썬 가지고 놀아보고싶다.
일단 잡다하게 새웠던 목표들은 한켠에 두고, 코드 리펙토링이나 댓글 구현 작업도 살짝 멈춰두고, 새로운 방향으로 코딩하는걸로 기분전환을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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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취업을 꿈꾸는 일본어 전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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