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할려면 건강하자!

박인성 (Bahk InSung)·2023년 8월 6일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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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지난주 일요일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호기롭게 공부하고 학교 도서관에 갈려고만 했으나...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온 몸이 아프더니 장염에 걸려 입원을 했습니다. 염증 수치가 0.0~5.0가 정상인데 169.9를 찍고 입원을 하고 나서 힘들더군요. 급히 오느라 챙겨온건 세면도구, 충전기, 노트북, 핸드폰으로 거의 최소한의 짐만 갖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일기장이자 회고록(?) 을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어떻게 지냈는가?

입원은 화요일 (8/8)에 하고 아프기 시작한건 7/31일 이였다. 첫째날은 염증수치가 53.3, 둘째날은 169.9, 셋째날은 119.9 였다. 이후에는 따로 피검사를 하진 않았다. 여기서 첫째날은 너무 심해 응급실에 온 날이다.

그냥 아프다. 어휴 배가 많이 아프네. 버티자...

이렇게 내가 심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내가 이런 곳에 있어서 시간을 쓰게될 줄은 인생살이 생각도 못했다. 그렇게 나는 입원하고 나서 그냥 이리저리 시간을 보냈다.

몸이 좀 괜찮아지기 시작한 셋째날, 나의 링겔은 3개로 프로토스의 파이썬 같았다. 금식과 물을 못 먹기 때문에 포도당과 식염수, 항상제와 나도 모르는 무언가를 계속 끼고 다녔다. 정말이지 파이프가 옛날 "Where's My Water?" 게임인거 같았다. 그 상태로 나는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병실 코딩을 시작했다.

몸이 허락하는 선에서 개발을 하고 종종 마이크를 끄고 동아리 해커톤 팀 회의에 참석도 하곤 했다. 몸이 너무 심하게 아팠다가 괜찮아져서 이것저것 한 것 같다.

군대오면 비슷한 느낌일려나 ...

생각이 많아졌다. 아파서 내가 쉬게 되었다는게 사실 나 스스로에게는 용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아파서 좀 쉬자" 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무책임하고 무지식해보이는 것 같아서 그러기는 싫었다. 어쩌지 고민을 하던 중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gRPC 개발을 다시 하고 미루던 autoML과 SHAP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찾아보았다.

일종의 '학교 방학이다!' 라고 생각하니 내가 조금이나마 해야할 것을 알거 같은 기분 이였다. 나는 학교 방학때마다 새로운 Framework나 언어 등 Techinical Skill을 연마하는 편이다. 그래야지 학기 중에 써먹을 수 있으닌까. gRPC는 원래 하던거라 사실 연장선이지만 autoML과 SHAP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였다. 이것저것 다루면서 차즘 공부하는 시간이 없었던 탓일까, 어렸을 떄로 돌아온 거 같았다.

병원에서 시키는 것은 별거 없다. 쉬라는거.

맘이 편해야 쉬지...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Continous

연속성. 학교에서 데이터셋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연속성과 이산성 데이터가 있다고 들었다. 나는 나의 삶을 Continous한 데이터셋으로 꾸며가고 싶은 생각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고등학교부터 나의 커리어 끝까지가 하나의 팽팽한 줄로 이어졌으면 했다.

지금 같이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 없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쉬게 되는 것 같다. 아프면 못한다. 아무것도. 그런데 안 아플려면 데이터의 노이즈처럼 불연속성 같은 연속성을 보여주듯 가끔은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군대도 안가고 진로로 엮을 수 있는 것으로 갈려고도 했으나 어쩌면 나에게 군대를 가서 큰 전환점을 가져다줄 경험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갈려고 한다.

중간에 쉰다고 해도 연속성은 있다. 다만, 노이즈가 특정 순간에는 많아지고. 끈으로 예시를 들어볼까?

중간에 쉰다고 해도 그 끈은 팽팽하다. 다만, 어느 부분부분은 올이 풀리거나 살짝 찢어지기도 하고 위태위태하기도 하고 다른 끈과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Concolusion

쉬면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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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normal person, that know COBOL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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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6일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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