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로 첫 취업을 한 뒤, 생각해보면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 혼란이 된 이유는 백엔드 공부만 하던 나에게 DE(데이터 엔지니어링)은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혼란속에 학습을 시도하여, 모호함만 남은 채 흐지부지 되었던 것 같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러한 혼란을 없애보고자 여러가지를 고민해보았고 이들을 정리하였다.
혼란이 있었던 3가지는
를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일이라고 이해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정리했다.
사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으로, 로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를 운영하기 위한 사내 툴과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 전반적인 기술에 대해 general하게 할 수 있어야하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선 special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DE의 기술들 중에 굉장히 특이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를 강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 반대로 DE의 여러 기술들은 접해보지 못하니 이에 대해서도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어디서나 통용될 근본적인 역량(아직 감이 안오지만..)을 기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는 어떻게 할까? 앞서 정리했듯 2가지 측면(general, special)에 대해 액션 아이템을 마련해보았다.
기존 백엔드 공부를 할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한 방법이고 (뉴스레터, 유튜브, 블로그, 오픈톡방 등)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매체를 활용할 것인지, 어떤 습관을 가져갈 것인지는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
추가로 이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학습 초반부에서는 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학습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1on1하며 팀장님께 질문드렸다. 답변받았던 내용은 (1) 업무들 중 하나를 기준으로하여 점점 넓혀가보라는 것, (2) 적극적으로 여러 불편함을 개선해보라는 것이었다.
전자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업무를 기준으로 잡을지 스스로 판단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은 다양한 업무를 해보며 경험을 넓혀야 할 것 같다. 이에 대한 액션아이템으로 매일매일 한 일들과 이에 대해 잘했던 점, 개선할 점, 소감을 적어보려고 한다. (기존에도 하긴했으나, 더 구체적인 내용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하려고 한다.)
후자를 해보기 위해선, 불편함을 느낀 경험과 해결책을 생각해 볼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선 아직 많이 고민해보진 못했고 상상이 잘 안가, 경험이 더 필요해보인다.
이전 글또 활동, 학습과는 다르게 취업한 후 이상함을 느꼈다. 이번 글또에도 어떤 주제로 쓸지, 어떻게 학습할지, 어떤 내용을 적을지 너무 막막했다. 이러한 불편함이 유쾌한 경험은 아니지만 열심히 고민해야지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란 무엇일까? 사실 업계 전반에서도 모호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표현해보자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다.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란 무엇일까?
비유를 해보자면, 상수도라고 생각한다.
물(데이터)의 이동, 필터링,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개발자, DA, DS)에게 물(데이터)을 제공한다.
핵심은 무엇일까?
중요치않고 적은 양의 데이터 저장은 RDB로도 충분하다. 중요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잘"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잘 처리한다는 것은
다른 직무와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