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Summit Seoul 202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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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AWS

• 강의는 언제나 앞자리가 좋다

처음 가보는 AWS Summit 그리고 컨퍼런스

3년 만에 AWS Summit 행사가 열렸다.

발표하시는 분들도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오랜만이라고 하시니

나 또한 이런 행사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기에 처음 경험해 보는 AWS Summit 그리고 컨퍼런스의 경험이었고 생각보다 매우 흥미로웠다.

첫 번째로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세션들로 가득했고

때문에 나는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7가지 세션 중 어떤 세션을 골라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되었다.

천만 사용자를 위한 카카오의 AWS Native 글로벌 채팅 서비스

내가 선택한 세션 1의 제목이다.

제목만 봐도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하는 제목이다.

초반에는 AWS 담당자분께서 목차를 설명해주셨고 이후 실제 카카오에서는 어떻게 AWS를 적용시켰는지

개발자 분이 나오셔서 발표하셨다.

솔직한 소감은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다.

‘천만 사용자를 위한 카카오’

제목만 보면 누구나 다 ‘카카오톡 서비스에 대한 설명인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발표자 분께서 하신 첫마디는 “카카오톡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였다 ㅎㅎ

발표의 내용은 카카오톡을 제외한 채팅 서비스의 내용이었고

전반적인 채팅 서비스를 카카오의 요구사항마다 해당하는 맞춤 AWS를 사용해서 개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또한 서버리스와 Cloud Native를 강조하셨다.

이 것들을 고집한 이유 중 하나는 대규모 서비스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 기간보다 운영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삼성전자 쿠팡의 대규모 트래픽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활용

내가 들은 두 번째 세션의 제목이다.

첫 번째로는 삼성의 ‘채팅 +’ 서비스의 개발 과정을 발표하셨다.

전반적인 설명 방식은 이러한 요구사항이 있고 목표 수치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떤 AWS 서비스를 사용했고 또한 그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까지 설명해 주셨다.

발표를 너무 완벽하게 하셔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세션이었다.

두 번째로는 쿠팡의 DBA 담당자분께서 나오셔서 발표하셨다.

쿠팡의 DDL 과정을 과거 버전과 현재 버전을 비교하시면서 어떻게 시간과 비용을 줄였는지 설명해 주시고

마지막에는 직접 영상으로 DDL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 보여주셨다.

과거에는 신박한 DDL 요청들이 많았었는데 이러한 시스템 도입 이후 그런 것들이 줄어들었다고 농담도 하셨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에서 DDL 하나 작성하고 적용시키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총평

‘AWS 최고’

위 세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세션들은 마치 AWS 제품 소개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Day 2의 기술 세션들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