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35. 옵셔널 체이닝

isk·202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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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셔널 체이닝이 필요한 이유

사용자가 여러 명 있는데 그중 몇 명은 주소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가정해보자.
이럴 때 user.address.street를 사용해 주소 정보에 접근하면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let user = {}; // 주소 정보가 없는 사용자

alert(user.address.street); // TypeError: Cannot read property 'street' of undefined

그래서 아래 예시처럼 &&을 사용했다.

let user = {}; // 주소 정보가 없는 사용자

alert( user && user.address && user.address.street ); // undefined,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AND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코드가 아주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옵셔널 체이닝이 등장했다.

옵셔널 체이닝의 등장

?.은 ?.'앞’의(?.기준 왼쪽) 평가 대상이 undefined나 null이면 평가를 멈추고 undefined를 반환한다.

에러가 나던 가장 위의 예시에, ?.을 사용하면 아래 코드와 같다.

let user = {}; // 주소 정보가 없는 사용자

alert( user?.address?.street ); // undefined,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user?.address로 주소를 읽으면 아래와 같이 user 객체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에러가 발생하지 않는다.

let user = null;

alert( user?.address ); // undefined
alert( user?.address.street ); // undefined

위 예시를 통해 ?.은 ?. ‘앞’ 평가 대상에만 동작되고, 확장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위 예시에서 사용된 user?.는 user가 null이나 undefined인 경우만 처리할 수 있다.

user가 null이나 undefined가 아니고 실제 값이 존재하는 경우엔 반드시 user.address 프로퍼티는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user?.address.street의 두 번째 점 연산자에서 에러가 발생한다.

옵셔널 체이닝을 남용하지 말자.

?.는 존재하지 않아도 괜찮은 대상에만 사용해야 한다.

사용자 주소를 다루는 위 예시에서 논리상 user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address는 필수값이 아니다.
그러니 user.address?.stree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수로 인해 user에 값을 할당하지 않았다면 바로 알아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에러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디버깅이 어려워진다.

?.앞의 변수는 꼭 선언되어 있어야 한다.
변수 user가 선언되어있지 않으면 user?.anything 평가시 에러가 발생한다.

// ReferenceError: user is not defined
user?.address;

user?.anything을 사용하려면 let이나 const, var를 사용해 user를 정의해야한다.
이렇게 옵셔널 체이닝은 선언이 완료된 변수를 대상으로만 동작한다.

단락 평가

?.는 왼쪽 평가대상에 값이 없으면 즉시 평가를 멈춘다.
참고로 이런 평가 방법을 단락 평가(short-circuit)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함수 호출을 비롯한 ?. 오른쪽에 있는 부가 동작은 ?.의 평가가 멈췄을 때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

let user = null;
let x = 0;

user?.sayHi(x++);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alert(x); // 0, x는 증가하지 않는다.

?.()와 ?.[]

?.은 연산자가 아니다.
?.은 함수나 대괄호와 함께 동작하는 특별한 문법 구조체(syntax construct)다.

아래 예시는, 한 객체엔 메서드 admin이 있지만 다른 객체엔 없는 상황.

let user1 = {
  admin() {
    alert("관리자 계정입니다.");
  }
}

let user2 = {};

user1.admin?.(); // 관리자 계정입니다.
user2.admin?.();

두 상황 모두에서 user 객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admin 프로퍼티는 .만 사용해 접근했다.

그리고 난 후 ?.()를 사용해 admin의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
user1엔 admin이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메서드가 제대로 호출되었다.
반면 user2엔 admin이 정의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메서드를 호출하면 에러 없이 그냥 평가가 멈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대괄호 []를 사용해 객체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경우엔 ?.[]를 사용할 수도 있다.
위 예시와 마찬가지로 ?.[]를 사용하면 객체 존재 여부가 확실치 않은 경우에도 안전하게 프로퍼티를 읽을 수 있다.

let user1 = {
  firstName: "Violet"
};

let user2 = null; // user2는 권한이 없는 사용자라고 가정해보자.

let key = "firstName";

alert( user1?.[key] ); // Violet
alert( user2?.[key] ); // undefined

alert( user1?.[key]?.something?.not?.existing); // undefined

?.은 delete와 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delete user?.name; // user가 존재하면 user.name을 삭제한다.

?.은 읽기나 삭제하기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쓰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은 할당 연산자 왼쪽에서 사용할 수 없다.

// 아래는 user가 존재할 경우 user.name에 값을 쓰려는 의도의 코드.

user?.name = "Violet"; // SyntaxError: Invalid left-hand side in assignment
// 에러가 발생하는 이유는 undefined = "Violet"이 되기 때문.

요약

옵셔널 체이닝 문법 ?.은 세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 obj?.prop – obj가 존재하면 obj.prop을 반환하고, 그렇지 않으면 undefined를 반환.
  • obj?.[prop] – obj가 존재하면 obj[prop]을 반환하고, 그렇지 않으면 undefined를 반환.
  • obj?.method() – obj가 존재하면 obj.method()를 호출하고, 그렇지 않으면 undefined를 반환.

여러 예시를 통해 살펴보았듯이 옵셔널 체이닝 문법은 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도 쉽다.
?. 왼쪽 평가 대상이 null이나 undefined인지 확인하고 null이나 undefined가 아니라면 평가를 계속 진행한다.

?.를 계속 연결해서 체인을 만들면 중첩 프로퍼티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은 ?.왼쪽 평가대상이 없어도 괜찮은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꼭 있어야 하는 값인데 없는 경우에 ?.을 사용하면 프로그래밍 에러를 쉽게 찾을 수 없으므로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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