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Kiwoong Park·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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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맥기니스 지음,
조지타운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벤처캐피털리스트 겸 사모펀드 투자자로서 월가에서 10여 년간 투자자, 사업가, 기업의 전략 자문가로 활동 했다. 2008년 금융 위기로 한 순간에 좌천핟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절대 회사의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지 않기로 결심하고 새 커리어를 일궈나가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보수와 근무 환경을 포기하거나 사업 실패의 리스크를 떠안는 것을 원치 않았던 그는 기존의 커리어를 유지한 채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의 10%센트를 투자하여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것, 이른바 '10% 사업가'가 되기로 한 것.

한줄평 : 저자 소개로 알 수 있듯 뛰어난 엘리트가 세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바라보며 뛰어나지 않은 우리에게 자신만의 저위험 고수익의 방법을 추천해주는 자기계발서

감상평: 저자의 커리어만 보면 기죽을 수도 있는 좋은 커리어를 가져 쉽게 위험을 무릎쓰지 않고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가 집중하는 10%의 추가 삶의 방식은 특별한 사다리가 없는 우리네 삶에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사다리를 만들 수 있는 방법론이 되지 않을까? 아래와 같이 이 책의 주요 계획을 정리하면서 자신만의 추가 수익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삶의 변화를 쉽게 줄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을지도

10% 사업계획 1단계: 시간 자본 관리

자신의 10% 사업에 배정하거나 그 외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가려내는 것.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남들 혹은 나 자신을 돌보는 데 쓰는 시간은 양보할 수 없으므로 포함하지 않는다. 이런 근본 원칙을 염두에 두고 아래 활동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는지 확인해 보자

  • 출퇴근
  • 전화 통화 혹은 문자 보내기
  • 개인 이메일에 답하기
  • 소셜미디어 확인, 뉴스 사이트 검색, 온라인 쇼핑
  • TV 시청 혹은 영화 감상
  • 운동
  • 친구들과 어울리기
  • 외식하기
  • 기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파악했다면 시간을 재배정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자유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 매일의 일정 중에 낭비하는 시간은 없는가?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상사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도 당신의 10% 사업에 할애할 여유 시간이 있는가?

10% 사업 계획 2단계: 금전 자본 관리

자신의 재무제표를 준비하자. 가능하면 엑셀을 이용해서 현재 지닌 금전 자본을 상세히 기록하자. 재무제표를 작성했다면 향후 5년 승진에 따른 금전 자본의 증가라든가, 보너스 혹은 집이나 차 등의 자산을 팔아서 남는 수익 등 예측할 수 있는 재정상의 큰 변화를 더해 나가자. 그런 다음 집을 산다든가, 자신 혹은 주변의 학비를 댄다든가, 값비싼 물건을 구매하는 등 예상 가능한 투자를 추가해서 재무제표를 수정해보자. 5개년 계획이 완성되었다면 아래 문제를 계산하자

  • 현재 10%사업에 얼마만큼의 자본을 따로 떼어 둘 수 있는가?
  • 5년 뒤에는 10% 사업에 자본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까?

이제 개인 예산을 짤 차례다. 생활비를 제하고도 남아서 저축액을 늘릴 만한 돈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나 되는가? 매년 10% 사업에 투자할 여윳돈을 마련하기 위해 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연초가 되면 항상 개인 예산을 짜보기로 하고 어느샌가 정신을 차리면 연말이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하지 않는지.. 자신만의 금전 계획을 짤 줄 알아야 작은 발걸음을 위한 길이 조금이나마 보이지 않을까?

10% 사업 계획 3단계: 기회비용 제로-무엇을 하고 싶은가

기회비용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본업의 책임과 범위 밖으로 한발짝 벗어나 좋아하는 것, 재능, 꿈에 초점을 맞추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최선의 방법은 관심사를 찾아 내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해 보는 것이다.

  • 업무 시간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
  • 즐겁게 처리하는 일상 업무는 무엇이 있는가?
  • 남과 다른 특별한 재능이 있는가?
  • 팀으로 일하는 것과 혼자 일하는 것 중 어느 쪽을 좋아하는가?
  • 어떤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 조언자와 리더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 한 가지 일을 하고 싶은가 아니면 다양한 일을 하고 싶은가?
  • 일할 때 가장 잘해 내는 부분과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무엇인가?
  • 일에서 좋아하는 점과 싫어하는 점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해 온 일 중 가장 즐거운 일은 무엇인가?
  • 남은 인생 동안 한 가지 일만 해야 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 학창 시절에 가장 좋아한 과목은 무엇이었는가?
  • 16세와 25세 때 어떤 직업을 갖고 싶었는가?
  • 업무와 관련하여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이 사람의 직업을 내가 가졌더라면'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 머릿속을 맴도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가?
  • 멘토나 친구들은 나에게 맞는 이상적인 직업이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평상시 무엇을 즐겨 읽는가? 뉴스에서는 어떤 주제나 분야에 관심을 갖는가?

자 이제 위 질문에 대한 답을 바탕으로 아래 질문의 답을 구해서 매력을 느끼는 분야, 역할 혹은 업무의 목록을 만들어 보자.

  • 어떤 유형의 사업 기회를 좇고 싶은가? 어떤 분야 혹은 사업 모델에 흥미를 느끼는가?
  • 같이 일하고픈 사람들은 누구인가?
  • 어떤 역량을 키우고 싶은가?
  • 꿈꾸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 리드하는 것, 조언하는 것, 동등한 파트너가 되는 것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 가?

직장과 사업을 병행하는 비결

사업이 성공하려면 모든 활동이 하나로 연동해서 통합되어야 한다. 똑똑한 기업은 전략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신을 강화해 나가고 선순환을 만들어 낸다.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이 있기 때문에 사업의 각 부분도 더 나은 성과를 올린다.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전까지는 사업을 '하나의 통합된 기계'라는 관점에서 바라 본적 이 없었다.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생각이라 그대로 작성해보았다. 개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규칙이 있어야 하고 선순환적인 흐름이 있어야 되듯이 사업적으로 성공을 위해서 영속할 수 있는 싸이클이 반드시 존재해야 하고 오너는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나사 하나도 세심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긴밀하게 통합된 전략을 갖춘 기업은 엘리트 육상선수와 같다. 세계 수준의 마라톤 선수를 관찰해 보면 몸의 움직임이 어딘가 기계적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각 근육이 움직여서 선수의 몸을 결승선에 좀 더 가까이 가져간다. 발동작이나 팔의 움직임 등 자세를 만드는 하부 요소가 각각을 보완해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앞으로 날듯이 달려가도록 해 준다. 좀 더 효율적이고 속도도 빨라질뿐더러 자세를 이루는 모든 요소가 한데 발맞추어 작동하므로 부상을 입을 확률도 낮아진다.

1. 조달: 사업 기회 찾기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 두었다면 어떤 종류의 10% 사업을 좇아야 할지 조금은 감을 잡았을 것이다. 뭔가를 새로 시작할 때 찾아오는 흥분감이 사라지고 나면 진짜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첫 투자를 하거나, 첫 파트너를 만나거나, 전업으로 뛰어들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드는 유망한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하는 것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시에 초점을 잃지 않아야 하므로 빨리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오히려 동기를 부여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열정과 인내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곧장 열매가 열리길 기대하면 씨앗을 심는 게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수확할 밭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110% 사업가 마이클 메이스는 첫 사업 기회를 찾는 상황에 대해 부동산 업계의 용어를 빌려 설명했다. 소위 지주 세입자 anchor tenant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초의 세입자가 건물에 입주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압박감도 누그러진다. 월세를 내느 세입자와 계약을 체결한 만큼 밤잠을 못 이루며 걱정할 필요도 없다.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함에 있어서 최초 구매자, 영속적인 구매자 등을 항상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서 일컫는 지주 세입자를 만들어 사업의 밑바닥을 공고히 하는 작업을 집중해서 기획할 필요가 있다.

내 이름을 브랜드화하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이해가 되는 말. 나를 설명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를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소개하면 나를 잘 알 수 있을까? 어렷을 적에는 수 많은 기회와 에너지들이 나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라는 이미지가 주는 에너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어른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맥을 쌓기 전에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을 정리해 둬야 한다.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텐데, 서로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당신이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 남에게 이야기 하는 것. 서로의 시간을 지켜주고 파트너를 찾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피치를 탄탄하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당신의 역량과 하고픈 일을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상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쉽게 이해하고 당신의 자신감, 신뢰감, 목표를 향한 의지를 느낄 것이다.

패트릭 리넨뱅크의 피치는 단 몇 문장으로 요약된다. 저는 패틀릭입니다. 의사로서 일을 시작했다가 곧 비지니스계로 옮겨 갔습니다.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사이 저는 의학 분야 경력을 이용해 분쟁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법의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분쟁 지역의 보안에 관심이 생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배운 지식을 모두 합쳐 보안 및 법의학 전문 기업을 세웠습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기회를 찾고 있는데, 혹시 그쪽에 알고 계신 인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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