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에 작성한 글) / (자격증 후기라 따로 요약 없음)
(1) 동기
동아리에서 서버 배포를 위해 IAM 계정을 발급해줬는데 EC2 생성 시 vpc, 서브넷 설정에 좀 애를 먹었다. 백엔드를 공부했다고 하면서 AWS의 주요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건 너무 창피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시작했다.
(2) 기간
11월 3일에 시작했고, 22일에 시험을 봤다. 쉬는 날 빼고 하루 평균 6~7시간씩 15일 정도를 공부했다. 100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다.
(3) 방법
A Cloud Guru의 AWS-SAA-C02 강의(40시간 분량)를 1.5배속으로 들으며 빠르게 개념을 훑었다. 다만 이론적으로 배운 서비스들을 최소한 어떻게 쓰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랩 세션만큼은 꼼꼼히 따라했다. 그리고 Examtopics라는 사이트의 무료 덤프(505문제)를 풀며 모르는 개념이나 내용이 나올때마다 정리했다.
Examtopics의 초반 50문제까지는 거의 다 틀린 것 같다. 분명히 개념적으로는 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로 마주하면 "..?" 한다. 한 100문제쯤 되어서야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400문제정도 푸니 웬만한 문제들의 답이 보였다. 모든 문제의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정리했고, 문제를 다 푼 뒤에는 틀린 문제들만 다시 풀었다. 그리고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한 줄로 정리한 문제들을 반복해서 보았다.
(4) 시험
인강도 영어고, 덤프도 영어니까 그냥 영어로 봤다. 어차피 영어를 잘 몰라도 키워드로 맞추는 방식의 문제이다 보니 크게 문제 없었다. 종로의 Soldesk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다. 한번 풀 때 꼼꼼히 풀자는 마인드로 100분동안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30분동안 Flag 세워놓은 문제를 다시 보아 총 130분이 걸렸다.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pass, fail 결과가 나온다.
"Examtopics의 덤프가 얼마나 유사하냐"로 많은 분들이 논쟁하고있던데, 일단 21년 11월 내 기준으로는
65문제 중
아예 보기까지 똑같이 나온 문제 10%
덤프와 비슷한 문제 70%
처음 보는 문제지만 난이도가 평이한 문제 15%
처음 보는 문제이고 전혀 답을 모르겠는 문제 5%
정도였다.
사실상 인강 하나 듣고 Examtopics의 505 문제를 모두 풀고, 모든 문제의 보기가 왜 정답이고 오답인지를 말할 수 있으면 무조건 통과이다.
(5) 인증
요런 디지털 뱃지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