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의 쓸모에 대해서

ixxxxu·2021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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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의 쓸모]에 대해서

[더퀘스트] 미적분의 쓸모_한화택

부끄럽지만 나는 예체능으로 대학입시를 치뤘고, 이후에도 수학과는 담을 쌓고 살았다.
때문에 미적분, 선형대수 와 같은 단어는 나에게는 낯설다는 느낌보다는 완전히 새로이 마주하는 수학분야 였다.

책은 굉장히 쉽게 수학적 개념을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알고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것은 '수'다.
거기에 미분을 적용하여 극대값과 극소값을 구하는 과정이 알게모르게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다.
다만, 매 순간 의식하거나 계산하지 않을 뿐이다.

또한 우리는 최소비용 최대효과를 늘 추구한다.(가끔 마케팅 고수들의 희생양이 되곤 하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어떻게 하면 최선의 선택을 할지 고민하고 갈등한다.
이렇게 책에서 다루는 수학의 개념을 익히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미시적인 세계에서 거시적인 세계까지 나아가 보이지 않는 '마음'이나 '의식'과 같은 개념도 '수'로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 동안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나의 현재를 객관화 하여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물음과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책을 읽는 행위 그 이상의 경험을 주었다.

우리는 언젠가 다 죽는다.
뭘 그렇게 머리아프게 계산하며 살 필요가 있는가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필독을 권하고 싶다.

우리는 언젠가 다 죽는다, 하지만 모르고 죽는것보다는 알고 죽는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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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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