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

김지유·2026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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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6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2025년 회고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마이스터고에 지원했던 배경과 동기

저는 현재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벌써 학교에 입학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학교에 지원했던 계기는 그리 깊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지원한다 해서 함께 알아보게 되었고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공부 부담이 적은 학교"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채 다소 책임감 없이 지원했던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입학 이후 학교 생활을 하며 전공을 접하고 직접 공부하고 개발을 경험하면서 개발이라는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점점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학교 생활에 꽤 열심히 임했던 시간이었다고 느낍니다.

1년 동안의 학교 생활

1학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5-26 회장단 선거에 출마해 부회장으로 당선되어 학생회 활동을 했던 경험입니다.
이전에도 회장단 활동을 해본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배님들께 질문하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활동을 이어가며 오히려 학교 생활에 더 적응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어줬던 것 같습니다.

또한 2학기에는 반장 선거에 출마해 반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출마 과정에서 담임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미 맡고 있는 활동이 많아 반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을 것 같아 출마를 결심했고 당선 이후에는 그 걱정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약 5개월 동안 반장 역할을 수행하며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려는 경향이 강했고 부반장이나 친구들에게 충분히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일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마무리가 아쉬웠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책임감은 혼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프론트엔드 스터디 활동을 하며 선배님들과의 교류가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에는 선배님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던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스터디에 면접을 보고 참여하며 선배님들과 소통하고 전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고,
새로운 기술과 라이브러리에 대해 배우는 동시에 공부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저는 책임감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을 돌아보면 생각 없이 말하거나 행동했던 순간들도 있었고 그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의식적으로 돌아보며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나의 개발 공부 방식

지난 1년 동안 저는 직접 해보며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개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한 선배님께서 개발과 전공 공부를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고 그 말을 계기로 제 공부 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다 보니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지 못했고 이론에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방식이 잘못 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았던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하루에 개발 시간과 전공 공부 시간을 나누어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GSMC

8월에 합류하여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로 GSM 인증제(학생 역량 평가 제도)를 웹으로 디지털화한 통합 플랫폼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첫 프로젝트에 가까웠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Next.js, TanStack Query, Tailwind CSS 등 대부분의 기술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접했고 처음에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선배님들께 질문하고 직접 찾아보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성장뿐 아니라 협업의 방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Whis

Whis는 아이디어 패스티벌 프로젝트로 GSM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팀장을 맡아 회의 주도와 의견 조율 등 팀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모두가 처음 하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시행착오와 갈등도 많았고 의견차이로 말다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문서화, 일정 관리, 데드라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제 태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록 완성도는 부족했지만 각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은 분명히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만큼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시 이어서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2026 목표

  • AI 의존도 낮추기
    2025년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에 많이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
    2026년에는 스스로 고민하고 작성한 코드의 비중을 늘려 저만의 코드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문서화 습관 들이기
    저는 지금까지 문서화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어느 부분을 적어야 할지 모르겠고 문서화에 중요성조차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Whis 프로젝트를 통해 문서화 부족이 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껴 2026년에는 문서화를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 전공 공부 시간을 넓히기
    개발과 전공 공부 시간을 나눠 하루 일정 속에서 전공 공부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싶습니다.
  • 더 많은 목표를 가지기
    지난 1년 동안은 왜 개발을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학기 초반으로 돌아가 왜 제가 개발에 흥미를 느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며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2025년 회고를 진행해봤습니다.
약 2주 동안 쓰고 고치며 지난 1년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고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2026년에는 더 책임감 있고 성장한 제가 되기를 바라며 회고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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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너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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