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박종휘·2022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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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설계에서 IT 개발로 진로를 바꾼 이유

나는 원래 대학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했고 자동차 부품 설계일도 했었다.
세상이 이렇게 급변할 줄은 몰랐다. 내가 자리 잡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목표가 엔진 개발자였던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바뀌였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엔진 개발을 축소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처럼 이제 엔진의 시대는 가고 모터의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그럼 모터를 개발하는 일을 하면 어떻겠냐고 많이 물어봤다. 하지만 난 모터에 관심이 없다. 매력이 없다. 엔진의 소리 엔진의 그 기계 부품들 엔진에 들어가는 꾸덕한 기름들 엔진 작동 방법 난 그것들이 좋았다. 또한 엔진 뿐만 아니라 기계식 자동차만의 그 매력들 또한.. 그렇기에 더 이상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관심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프로그래밍이였다.

4차 산업이 도래하면서 이제 컴퓨터를 모르면 안 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서 나도 자동차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C언어를 공부했다. 그 당시에는 컴퓨터 개발이 뭔지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그냥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책에 나와 있는 예제 문제들을 푸는 정도로만 공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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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린이의 개발 고수되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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