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로젝트를 하기 마지막 주차가 끝났다.
4주동안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점 + 개인적으로 느꼈던 생각들을 잊지 않고자 조금이나마 적어본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팀장을 맡았다.
남들과 썩 그렇게 잘 어울리지도 개발을 잘하지도 못하는 내가 팀장을 맡기로 했다.
여러모로 팀 단위의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분위기를 이끌어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겠다는 판단이었는데, 나름 얻은 정보가 많이 있었다.
아쉽게도 이번 팀 단위 프로젝트는 스케줄링을 제대로 잡지 않아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것 같다. 연휴가 껴있었던 만큼, 언제까지 무엇을 마무리 짓고 다음 스텝에 대한 고민을 했어야 하는데 그걸 놓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신감이 좀 있었다.
나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도 있었고 여차하면 질문을 하거나 그동안 해왔듯이 답을 찾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API를 수십번 실패하기 전까지 말이다...
포스트맨으로 단번에 데이터를 회신하면서 하루면 마무리 짓겠다 생각을 했던 네이버 API 호출이 5일 이상 걸리게 되는 문제로 바뀌게 되었다. 계속해서 발생하던 문제와 하나를 해결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문제가 이어졌는데,
이 때문에 정말 새벽에 혼자 울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API에 대해 여전히 이해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