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스위프트를 위해 참가하는 인원들과 만나러 나온 하루,
양임 매니저님과 정현 매니저님께서 방문을 해준 덕에 여러모로 다시 되돌아보게 된 포인트가 있었다.
어제의 기록이지만 관련해서 잊지 않고자 늦게나마 적어본다!
항상 개발을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기술적 고민이다.
이번 '짧'면담에서도 비슷한 대화가 오갔는데, 이해가 되지 않던 '화려함', '다양한 기술' 등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높아진 것 같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단해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 잘한다"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 주니어 때 빠지는 함정은 보기에 복잡한 기술이나 기능을 사용해서 구현을 했다면 좋게 평가 받을 것 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제와의 대화에서 느껴지기로 다양한 기술과 기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보였다. 조금 더 상세하게 말한다면 중요하지 않다기보다 매몰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더 맞겠다.
주니어에 있어 개발 실력은 대단해 보이는 기술보다 무엇을 했는지,
자신이 짠 코드에 대한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지였다.
마케팅을 하면서도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느꼈지만 개발에서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의 이야기가 많아진다는 점은 무엇을 하더라도 든든한 스토리 베이스가 된다는 점을 느꼈다.
그동안 TIL을 일기 형식으로 종종 작성했는데, 조금만 더 해서 기술적인 고민이 담긴 나의 생각들을 적어봐야겠다. 아무튼! let's keep creating my story.
부트캠프 종료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이 시점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특히 나는 어떤 사람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지가 화두였는데, 어제의 대화를 기점으로 약간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기술적 고민에 대한 정리에서 언급한대로 뭔가 뛰어난 기능을 만들어야 남들과 달리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간단한 것을 맡기더라도 끝까지 다양한 방향을 생각하는 사람,
윗 한 줄만으로도 정말 차별화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맡은 기능에 대해 계속해서 파고 파서 계속 다듬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