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WIL (07.31 ~ 08.06)

7과11사이·2023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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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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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주차가 지났다.
원래 목표였던 기초를 완벽하게 다지자는 생각보다 유하게 다져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한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문법부터 iOS 개발자로써 배워야하는 IB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으니 매일이 새로운 배움의 연속이다.

성장 관련

  • 코드를 보면서 조금씩 이해가 더해지는 과정
    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작성한 것 같다. 처음 어플을 구현해볼 때 그저 클론을 하듯 막무가내로 써내려가기 바빴다. 이해보다 구현을 우선시 했고 지금 생각해도 그게 나쁜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을 조금 덜 중요시 했던 기분이다. 당시에는 특정한 행동 / 결과를 구현해내기 위해 구글링, 유튜브, 미디엄, 레딧 등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을 찾아 헤맸다. (여전히 Transition 하나를 위해 하루 8시간씩 검색했던 기억이 명확하다 ㅋㅋㅋ)

    그렇게 맨땅에 헤딩하면서 원했던 결과가 구현이 된다면 코드는 상관하지 않고 만족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이지만 달라진 기분이다. 구현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결과는 A인데, 해당 코드가 할 수 있을지, 어디에서 조건이 걸리고 어떤 데이터가 정제되어 다음으로 어떻게 넘어가는지 등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아주 천천히 파보고 있다.

  • 조금씩 느끼는 개발자와의 핏
    광고를 할 때 나는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었다.
    근거없는 자신감이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를 보거나 해외의 광고들을 보더라도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전히 국내외 광고들을 보더라도 의도, 아이디어, 컨셉 등은 잘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
    하지만 개발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너무나도 어렵고 매일이 스트레스의 연속이며 벽을 느끼는 구간들이 있다.
    그럼에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걸 배운다", "코드가 재밌다" 이런 느낌보다 이해를 해나가는 재미랄까? 예전에는 외계어였던 코드 그리고 와닿지 않던 CS의 중요성이 조금씩 이해가 되고 더 궁금해지는 과정에서 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배우고 싶은, 정리하고 싶은 것들이 머리 속에는 정말 많이 있지만 게으른 탓에 투박하지만 조금씩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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