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Queue

jaehyeok1230·2023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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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Queue란?

메시지 큐(Message Queue)는 프로세스 또는 프로그램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때 사용하는 통신 방법 중에 하나로,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Message Oriented Middleware:MOM)를 구현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란 비동기 메시지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메시지란 요청, 응답, 오류 메시지 혹은 단순한 정보 등의 작은 데이터가 될 수 있다.

메시지 큐는 메시지를 임시로 저장하는 간단한 버퍼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시지를 전송 및 수신하기 위해 중간에 메시지 큐를 두는 것이다.

  • 메시지 전송 시 생산자(Producer)로 취급되는 컴포넌트가 메시지를 메시지 큐에 추가한다.
  • 해당 메시지는 소비자(Consumer)로 취급되는 또 다른 컴포넌트가 메시지를 검색하고 이를 사용해 어떤 작업을 수행할 때까지 메시지 큐에 저장된다.
  • 각 메시지는 하나의 소비자에 의해 한 번만 처리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메시지 큐를 이용하는 방식을 일대일 통신이라고 부른다.

Message Queue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인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에서는 사용자가 요청을 하면 서버는 그에 대한 처리를 한 후 클라이언트에게 응답을 한다. 간단한 서버 구조에서는 굳이 메시지 큐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 HTTP 요청을 바로 처리하지 않고 중간에 메시지 큐를 두는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메시지 큐를 적용하려면 다양한 메시지 큐 중에서 시스템의 목적에 맞는 것을 선정해야 한다. 이후 선정된 메시지 큐의 사용 방법도 익혀야 하며, 지원하는 다양한 옵션 중에 시스템이 추구하는 목적에 맞는 옵션을 찾아 설정해야 한다. 이렇게 번거로운데 왜 메시지 큐를 사용하는 걸까?

메시지 큐는 소비자(Consumer)가 실제로 메시지를 어느 시점에 가져가서 처리하는 지는 보장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큐에 넣어둔 메시지가 소비되어 처리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비동기적 특성 때문에 메시지 큐는 실패하면 치명적인 핵심 작업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부가적인 기능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ex) 이메일 전송, 블로그 포스팅 등

장점

비동기(Asynchronous)
기존 동기화 방식은 많은 메시지(데이터)가 전송될 경우 병목이 생길 수 있고, 뒤에 들어오는 요청에 대한 응답이 지연될 것이다. 하지만 메시지 큐는 생산된 메시지의 저장, 전송에 대해 동기화 처리를 진행하지 않고, 큐에 넣어 두기 때문에 나중에 처리할 수 있다.

낮은 결합도(Decoupling)
생산자 서비스와 소비자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됨으로써 서비스 간 결합도가 낮아진다.

확장성(Scalable)
생산자 서비스 혹은 소비자 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좋다.

탄력성(Resilience)
소비자 서비스가 다운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메시지는 메시지 큐에 남아 있다. 소비자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때마다 추가 설정이나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도 메시지 처리를 시작할 수 있다.

보장성(Guarantees)
메시지 큐는 큐에 보관되는 모든 메시지가 결국 소비자 서비스에게 전달된다는 일반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마무리

MQ를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많지만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요청 결과를 즉시 응답해야할 때에는 MQ는 어울리지 않는다. 주로 요청과는 별개로 처리할 수 있는 비동기 처리에 어울린다. 또한 서버에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MQ를 통해 전달하면 필요없는 오버헤드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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