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중에 2번의 면접을 다녀왔다. 면접 일정이 급하게 바뀌어 이틀 연달아서 면접을 보았더니 기가 확 빨리는 느낌이 들었다.
취업 준비를 하고 처음 면접을 보았다. 면접을 보면서 아 내가 아직 너무 부족한가? 라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물어보는 질문들에 자신감있게 대답하지 못하였고 모르는 것들도 많았다. 자신감이 생겨야 할 타이밍에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져갔다.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시선 처리도 원활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2번의 면접이었다.
면접 질문들을 정리해둔 자료들을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대부분 CS 지식과 HTML/CSS/JS의 이론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준비한 면접 질문은 1 ~ 2개 정도만 받았다. 질문 중 대다수가 이력서에 기입한 내용들을 기반이었고, 이력서에 적힌 내용은 답을 할 수 있었지만 그것에 꼬리 질문들은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사용한 기술 스택에 대한 내용들이 대다수였다.
평소 프로젝트 기술 스택들을 선정할 때, 팀원들과 회의 후 팀 상황에 맞는 기술 스택을 선정하곤 했다. 해당 기술 스택을 사용했을 때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나 구동 원리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사용했던 것 같다.
면접을 보면서 나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반성의 시간이었다.
면접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너무 컸지만, 재밌었다.
면접에는 어떤 질문들이 나오는지 파악 할 수 있었고, 취업을 하기 위해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대강 파악할 수 있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면접이었다.
이제 곧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데 부트캠프를 수료하며 세웠던 목표인 🔥하반기 취뽀하기🔥 를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