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된지 한달.
1월에는 자바를 복습했다. 사실 군대가기 전에 배웠지만..(2021년 초) 군대 갔다오니 머리가 리셋되어 버려서 다시 공부했다.
확실히 C, 자료구조, 유닉스 등을 배우고 난 뒤에 자바를 배우니 더 쉬웠다.
정확히 말해서 쉬웠다기 보다는, 기초 CS 지식을 배우고 난 뒤에 자바를 배우니 더 이해가 잘되는 느낌이었다.
지난 3일 동안 수강신청 장바구니도 하고 3학년 1학기 계획도 한번 세워봤다.
사실 나는 2학년 2학기 때 방황을 많이 했다.
막 할거 안하고 노는 느낌의 '방황'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가 없이 그냥 눈앞의 과제만 해결하는 '방황'을 했다.
전공만 계속 공부했다.
할줄 아는 언어는 C, Python 밖에 없었으니 딱히 프로젝트를 할 생각도 못해봤고 팀에 들어가자니 민폐가 될 것 같아서 들어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학점은 4.5가 나왔고, 배운점도 많았다.
하지만, 여전히 프로젝트 경험이나 포트폴리오로 내세울만 한 것이 없다.
공모전도 찾아보고 팀 프로젝트도 찾아봤지만, 발목을 잡는 것은 나의 전문성이었다.
인프런에서 Spring 강의를 듣고 있지만 아직 백엔드 개발자로 팀에 들어가기는 무리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한다.
일단 오늘 인프런에서 React 무료 강좌 하나를 다 들어봤다.
간단한 웹 사이트 프론트쪽은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다.
Spring 공부를 계속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