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이종진 - Jake Lee·2021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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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그를 하고자 하는 욕심은 많았으나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

본래 글 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스타일인지라, 나에게 포스팅은 '정리' 라는 느낌보다는 하나의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 ..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가지 끄적여볼까 한다.
( 이 글이 처음이자 마지막 글일 수도 .. )

앞으로의 글은 누군가를 보여주기 위함보다, 나를 위한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늘 개발을 하면서 궁금한 점들이 생기면, 구글링을 통해 검색된 지식을 순간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거나, 코드에 바로 적용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다.
문제는 훗날 돌아보면 분명 궁금했고, 이해했으며, 적용했고, 끝내 해결했음에도 .. 이상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게 없다. ( 친구들은 이를 알콜성 치매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 )

그런 나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니, 글이 두서없을 수도, 잘못된 정보를 내포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혹시나 있을 방문자들의 마음 속 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리 언급한다.
그래도 글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해보겠다.

NAVER, Tistory, Jekyll 등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 서비스가 있지만, Velog를 선택함에 그럴듯한 이유는 없다.
그냥 요즘 자주 보이고, 여러 디자인 신경 안 쓰면서 포스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잘 구성 되어있다고 느꼈기 때문. ( 특히 마크다운으로 글쓰기가 가능한 점이 참 마음에 드는데, 다른 서비스들도 그런가? )

그럼 앞으로 조금씩 힘내보자.

사실 벌써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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