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약치기 그림

요즘 2030의 가장 핫하고, 중요한 키워드는 #FIRE 입니다.

실제로 "나 좀 된다", "나 좀 한다"하는 직장인분들 사이에서는 FIRE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FIRE란 무엇이고, 직장인들은 왜 이렇게 FIRE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요?

"FIRE란?"

네, 한마디로 파이어족이란 "(빨리 벌어서) 회사 때려친 다음에 놀고 싶은 사람들"의 준말입니다.
설마 여러분께서도 회사 그만두고 늦잠 늘어지게 자면서 맨날 놀러 다니기나 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ㅎㅎ

전 그래요ㅎ..

물론 "난 회사에서 사장까지 될거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컨텐츠가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을 제외하면 아마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실거라 생각합니다. 1.경제적 독립2.회사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3.자유로운 삶. 상상만해도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런 막연한 상상만으로는 절대로 FIRE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앞으로 여러분께 제공할 컨텐츠는 여러분의 성공적인 FIRE를 위한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팁입니다.

앞으로 진행할 컨텐츠를 조금 더 설득력 있는 문장과 내용으로 말씀드리기 위해서
저는 누구인지, 또 뭐하는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자기 자신에 대한 셀프소개를 통해서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또 내가 처한 환경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분석해보세요

  • 나이는 갓 30대 초반, 미혼
  • 코스피 시총순위 20위 안에 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음
  • 연봉은 7,500만원 가량 수령
  • 좋아하는거? 여행/ 카페다니기/ 드라이브/ 사진찍기
  • 싫어하는거? 출근하기

여러분께서도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을 셀프소개해보시고 그 내용을 메모장에 적어보세요.
여기에서 여러분이 1.결핍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2.진짜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내셔야 합니다.

저는 여행을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전혀 못가지만,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해외여행을 1년에 8번을 간적도 있습니다.
"직장인이 1년에 8번? 너 다 일본하고 동남아 이런데 갔나보네"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 중에 1번은 유럽, 1번은 미국, 1번은 호주 갔다왔습니다. 어쨌든 제가 이만큼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여행을 다니다 보니깐 드는 생각이 왜 그런말 있잖아요. 학생때까지는 시간많고 체력도 되는데 돈이없고, 직장인이 되면 체력도 되고 돈도 많은데 반대로 시간이 모자라고, 은퇴하고 난 뒤에는 시간도 많고 돈도 많은데 체력이 없다고.


저는 여기서 제가 반드시 FIRE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를 찾았습니다.

지금 당장 FIRE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첫번째 이유 :

"24시간이 모자라"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24시간입니다. 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 중에서 잠자는 시간 6시간(25%),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는 시간 30분, 출근해서 회사 내자리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 1시간.
이제 업무가 시작됩니다. 저는 통상 9시부터 7시까지, 중간에 점심시간까지 포함해서 하루에 10시간을 회사에서 보냅니다. 집까지 오는데 또 1시간이 더 걸립니다. 여기까지만 계산해도 저는 잠자고 일어나서 회사갔다가 오는데까지 총 18시간 30분을 씁니다.

여기서 저녁먹는 시간, 씻고 이것저것 하느라 소비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저는 하루의 23%만 저의 즐거움을 위해 사용합니다. 대충 이런 과정으로 주말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면 일주일의 30%. 대략 앞으로 남은 35년 가량 남은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진짜로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1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25년은 날라갑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24시간. 정말, 충분한가요?"



지금 당장 FIRE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두번째 이유 :

"부수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대충 이렇게 25년을 고생하면서 보내야 할 내 인생. 그렇다면 그 25년 동안은, 그리고 그 이후는 순탄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너만큼 벌면 '감사합니다' 하고 회사 다니겠다

저는 약 7~8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고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적게 번다면 적게 버는 편이고, 많이 번다면 또 많이 버는 편인 것 같습니다. 세금 떼고 뭐떼고 계산해보니 저는 지금까지 1년에 2천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또 연봉은 앞으로 계속 오를테니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썩 나쁘다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과연 제가 35년간 직장생활하면서 모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해보면 얼마정도가 나올까요?
잘모으면 10억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많이 모은 건가요? 저 서울사는 직장인인데 서울에 집 한채 가지고 가정 꾸려서 잘 살 수 있을까요?

근로소득만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이 부분이 오늘 말씀드릴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근로소득만으로는 잘 살 수 없습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현재 근로소득 외에도 한달에 300~400만원 가량의 추가적인 수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제 연봉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소득으로는 아직 퇴사하긴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FIRE를 위한 8부 능선은 넘어서지 않았나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어쨌든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FIRE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적인 수입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월급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상승률을 제외하면요. 그러나 추가수입은 제가 노력하기에 따라 언제든 제 월급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퇴사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됩니다. 여러분들께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부수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 당장 FIRE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세번째 이유 :

"나는 워렌버핏이 부럽지 않다"

Q1. 여러분의 인생을 둘 중 한명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랑 바꾸시겠습니까?

  1. 빈지노
  2. 워렌버핏

두 분 모두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근데 저는 1번 고를 것 같습니다. 3대에 걸쳐서 마음대로 써도 다 못 쓸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워렌버핏이라고 해도 말이죠. 아마 대부분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빈지노가 사기캐라서?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나이많은 슈퍼리치'보다는 '적당히 돈많은 영보스'를 선호합니다. 젊고 돈많은 영보스는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워렌버핏처럼 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제 질문을 바꿔서 해보겠습니다.

Q2.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1. 돈 많고 자유로운 영보스
  2. 나이들고 돈 많은 올드보스

"휠체어 탄 부자보다는 영보스가 낫다"




  • 개인적인 경험,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다른 의견이나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건강한 의견 교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컨텐츠에서는 '퇴근 후에도 동기부여를 유지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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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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