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인턴(4)

ParkJangSik·2020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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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회의 내용 및 배운점


중소기업은행 데이터 시각화 내용 발표

공공데이터 포털에 중소기업은행이 개방한 데이터 중 몇개를 선별하여 시각화를 진행하였다.
이번에는 발표 자료에 많은 공을 들인만큼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 발표때는 왜 이렇게 쳐지는 목소리만 나오는지... 이건 진짜 고치고 싶다. 조금 더 당차고!! 자신감 있게!!!

오늘 발표 내용을 토대로 피드백을 받았는데, 워드클라우드 부분과 각 시각화 과정 후에 시사점을 도출한 것에 대해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작지만 뭐라도 인정받았다는 이 느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건 매번 느끼는거지만 직원분들이 말을 진짜 잘하신다...
또 타인의 얘기를 주의깊게 듣고, 거기서 핵심을 잘 파악하시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 다른 팀원들이 얘기하는 것을 집중해서 듣기는 하지만, 중간에 저게 무슨 말이지? 했던 경우가 잦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IBK인이 되려면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면접에서 이러한 모습이 비춰지지 않을까?

발표중에 나는 두가지 질문을 하였다.

  • 왜 중동과 남미에 기업은행의 지점이 많이 없는가?
  •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는 왜 지점이 많은가?

그에 대해 과장님께서 상세하게 답변을 해 주셨다.

  • 중동 같은 경우는 규제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협은 몇년전 수조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는...
    남미 같은 경우는 사실 금융서비스가 많이 필요한 곳이 아니다.
    개발 도상국이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은 맞지만 아직 투자대비 수익성이 낮다!

  • 옛날부터 미래의 경제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돌아 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많다.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높기 때문에 현재 많은 지점이 투입되어 있는 것이다.

면접을 가게 된다면, 이쪽으로 질문이 들어오도록 유도하거나 내가 먼저 선수쳐서 답변한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팀원들의 발표내용에 대한 피드백 중에서도 양질의 Tip 들이 많았다

  • 시각화를 할 때는 눈에 확 들어오게 하라!
    ex) 범주가 많다면, 상위 몇개만 남기던지 하는 방식으로!

  • 별도의 웹사이트를 하나 더 구축하는 것은 비용측면에서 많은 부담이 된다. 따라서 한국은행처럼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형식은 무리일 것 같다.

    대신에 현재 OPEN API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많은 데이터들의 수입과, 개방이 이루어 질 것이다.

  • 'Big value(?)와 왜 협업을 하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IBK기업은행은 탱커펀드(?) 와의 협업을 통해 주택담보 대출시 자동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대신에 다세대 주택 같은 경우에는 은행 내부에 훌륭한 심사 자원들이 많아서 굳이 타행처럼 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답을 해 주셨는데, 중소기업은행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뿌듯했다.

  • 다세대주택은 감정평가원에서의 평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해 주는 Process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주택 감정평가 -> 심사 결과 수령 -> 대출 실시

    이건 사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채워 넣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국내 점포 위치 시각화를 보면, 공장 밀집 지역에 지점이 많이 위치해 있다.
    이것이 IBK 중소기업은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

    미래 오프라인 점포가 줄면서 대부분 은행의 지점 분포도가 이와 같은 특징을 갖게 될 것이다.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정리 해 보니까 정말 많은 것을 들었다...
일타강사의 쪽집게 과외가 이런 것인가...?

하루 다짐


이제 이곳에서의 생활이 3주정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울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오늘 생각했던 질문을 하지 못 했기에 더 아쉬운 것 같다

남은 시간만큼이라도 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으며 업무에 임해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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