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 9기 회고

(사진은 최종 발표날 진행한 게임 결과.. 감사하게도 MVP를 받아서 강아지 자랑을 할 수 있었다..)
DND 9기 8주간의 일정이 어제(2023/08/26) 최종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8기에 이어 2기수를 연속으로 참여했는데 두 번의 활동 모두 즐거운 기억들을 잔뜩 만든 것 같다.

참여의 이유는

이전 8기에 참여할 때 지원서에 팀 프로젝트 로서의 성공 경험을 가지고 싶다고 작성했었다. 프로덕트를 완성하고 잘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개발 친구도 만들고 싶었고 끝까지 사이좋고 즐겁게 지내는 프로젝트를 하고싶었다. 8기에서 목표를 이루는데 성공했고 너무 좋은 경험이였다.

DND 8기가 끝나고 9기 모집 사이에 취업을 하게됐고 개발이 일이 되어버렸다. 회사에서 안절부절 개발하다보니 개발이 조금 싫어지기도 하고,, 즐거운 개발이 너무 하고싶어졌다. 그때 마침 8기 팀원에게 9기 참여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고 9기에 참여하게 됐다.

(갑자기 회고를 쓸라니까 뇌정지가 와서 KPT 회고라는 방식을 사용해본다...)

Keep

이번 기수에서는 팀원들이랑 의사소통을 많이한 점이 좋았다. 진행 상황이나 변경이 필요한 사항들의 공유가 빠르게 진행됐다.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주고싶은지 팀원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백엔드는 PR 시 리뷰를 필수적으로 진행했는데, 코드를 보고 서로 몰랐던 점을 공부하거나 개선 방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 타인의 코드를 보고, 나의 코드를 보여주며 이해시키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Problem

회사를 다니며 퇴근하고 개발을 할 기운이 없다는 핑계로 작업 분량이 적었던 것은 아쉽다.
문제는 부지런하지 못한 나니까,, 해결 방법도 이미 알고 있는건 다행일 수 있겠다.
나름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잠자는 시간도 줄이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작업하는 팀원들을 보며, 프로의 자세란 무엇인지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Try

개인 스스로의 업무에도 일정을 잡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이번 활동에서 크게 문제가 됐던 것이 없어서 개선하고 실천해야겠다고 떠오르는게 많이 없다..

급 마무리

무튼 8기, 9기 DND 활동은 너무 유익하고 즐거웠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너무 좋다.
이글(독수리 아님)을 보는 당신도 DND에 참여하세요..강추입니다..

아..팀원들이랑 새벽까지 놀다가 들어와서 기운이 없는 상태라 글이 잘 안써진다..
그럼 졸리니 여기까지.. 나중에 내용 더 써야지..

DND에서 받은 귀여운 티셔츠.. 회사에 입고가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