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비전공자 개발 시대
요즘엔 비전공 개발자가 매우 흔하다.
필자도 비전공자 개발자다.
언어와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대학교 교차지원을 하였다.
일어과와 컴공과를 동시합격하였고,
일어과를 선택했다.
왜냐고? 컴공과 OT에 갔더니 미분적분 알아야 된대서...
물론 필자는 일어과에 들어가서도 취미로 개발을 하여 술값을 벌었다.
하지만 개발자로 직업을 정하고, 수학이 필요한 시점이 온다.
그래서 유튜브를 검색해 봤더니,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미분'이라는 썸네일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보고 난 뒤 해당 유튜브의 처음부터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다. 분수부터 시작해서 삼각함수, 미적분까지...
이렇게 배웠으면 나도 수학 잘 할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수학은 세상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 쉽고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만든 언어
문과라서 수학을 못해요
수학은 언어인데 문과라서 수학을 못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럼 왜 수학을 못하게 되었을까?
'깨봉 유튜브'에서는 교육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그 말에 일부 공감하는 것이 필자도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사자성어로 1시간을 채우는 경우도 있었으며, 학원을 가면 공식을 그냥 외우라고만 하더라.
한국인 : '밥은 먹었니?' 라는 말은 인사말이야.
외국인 : Why?
한국인 : 그냥 외우면 돼.
한국에서는 '밥은 먹었니?'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2번에 해당하는 이 인사는 옛날 보릿고개때 밥 한 끼도 제대로 먹기 어려웠던 시절, 먹고 사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기에 안부인사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인에게 이러한 설명 없이 그냥 외우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고, 잘 외워지지도 않을 것이다.
수학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 미분 공식은 [---] 이렇게 사용해.
학생 : 왜요?
선생님 : 그냥 외우면 돼.
결국 왜 그렇게 사용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외워지지도 않고, 수학이 어려워지고, 수학을 멀리하게 된 것이다.
옛날과 다르게 요즘은 '노하우'를 제외한 지식은 인터넷에 다 있다.
검색만 잘하면 된다.
심지어 기술 서적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정말로 이렇게 쉽게 설명해?
할 정도로 잘 설명한 유튜버들이 많다.
요즘은 융합의 시대라고한다.
문과 / 이과를 나누는 것이 사람의 생각을 이분법적으로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문과라서 못해? 이과라서 못해?
문과라도 필요하다면 이공계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이과라도 필요하다면 인문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출신으로 스스로를 한정 짓지 말고,
자신이 하고픈 일에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깨봉 수학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9m3ye4lGfDM&t=308s
깨봉 수학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8H3oOVCMIE&t=10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