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보낼 줄 알았어요. 하지만 갑자기 화면 가득 까만 터미널이 나타나더니, 그 위로 숫자와 글자들이 빛처럼 흘러내렸어요…

사쿠라~ 이건 운영체제에서 제일 중요한 마법 중 하나라구! 지금 네가 하는 건 ‘init’ 프로세스를 부팅하는 거라니까!

사쿠라, argv[0]만 알면 되는 건 아니야~ argv[1], argv[2], … 거기 담긴 진짜 의미까지, 정확하게 전달돼야 ‘진짜 마법’인 거지....

그날 밤, 사쿠라는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그 꿈은 사라지는 프로세스가 남기는 마지막 마법을 암시하고 있었어요. 그 마법의 이름은 — 이별의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