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 서론

Jay Mild Lee·2023년 7월 15일
0

목록 보기
1/1

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I. 한 그릇된 환상의 종말

1. 무한한 생산과 소비의 도상

  • 인간의 문명은 자연을 능동적으로 지배하면서 시작
  • 산업시대 이전에는 지배력에 한계가 존재
  •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무한한 생산소비의 도상(새로운 자유)에 자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음

2. 보편적 부르주아

  • 산업화를 통해 이룩한 새로운 자유는 특정 계층에 해당되었으나, 산업화의 진행에 따라 새로운 자유가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확산될 것이라는 믿음(=위대한 약속)이 생김
  •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인간을 지향하는 운동에서, 만인의 부르주아적 삶이라는 이상(=보편적 부르주아)을 지향하는 운동으로 변모
  • "모든 이가 부와 안락한 생활을 누리면, 누구나 무한히 행복해질 것이다."
  • "무제한 생산, 절대적 자유, 무한한 행복의 삼위일체는, 발전이라는 새로운 신앙의 핵심이 되었다."

3. 위대한 약속의 실패

  • 산업 시대는 물질적 및 정신적인 눈부신 업적을 이루었으나, 위대한 약속을 이행할 능력을 가지지 못함
  •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함
    • 행복과 최대의 만족은 모든 욕망의 무제한적인 충족에서 오지 않으며, 그것이 복지상태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 인간은 삶의 독자적인 주인이 되지 못하고, 관료주의라는 기계의 톱니바퀴에 물려들었다.
    • 우리의 사고, 감정, 취미는 매스 미디어를 지배하는 산업 및 정부 기구에 의해 조정된다.
    • 경제적 성장은 부강한 국가에 국한되며, 국가 간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져왔다.
    • 기술적 진보는 생태학적 위험과 과학/기술적 위험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 슈바이처의 호소:
    "인간은 초인이 되었으며, 초인은 초인적 힘을 지닐만큼의 이성의 수준을 견지하지 못한다. 힘이 커질 수록 초인은 점점 초라해질 뿐이다. 오래 전부터 의식해야 했던 사실이지만, 초인으로서 인간은 비인간이다."

II. 위대한 약속은 왜 실현될 수 없었는가?

III. 인간의 변화를 위한 경제적 필연성

IV. 파국에 대비할 다른 선택이 있는가?

0개의 댓글